* 월 * 일 */sense of humor
나는 나를 알고 있을까?
수승화강지촌
2024. 6. 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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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 풍경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사람은 눈치가 없는 사람 (?) ...글쎄(!)
...;) 본인은 "내가 눈치가 없구나"라고 부끄럽게 생각할까?
눈치가 없는 사람은 문제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에 '눈치가 없는' 것이다.
이런 논리를 생각하면 내가 얼마나 눈치 없는지 자신은 결코 알 수가 없다.
한편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타인이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나는 이렇게 눈치 있게 구는데, 왜 저 사람은 눈치가 없는 걸까" 하며 화를 낸다.
편향의 맹점
이라고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무지각하다는 사실에 무지각하다. 그러고 보면 최대의 타인은 "나"인 셈이다.
만약 타인에게 분노를 느낀다면 꼭 나 또한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리자. 실제로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
모두가
마음의 맹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화낼 만한 근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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