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화강지촌 2023. 10. 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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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내 안으로 들어온다,
구름과 강과 더불어 내 안으로 들어온다.

나 또한 강으로 들어간다.
구름과 강과 더불어 해로 들어간다.

우리가 서로 안에 들어가지 않는
그런 순간은 없다.




꽃 아닌 것들, 즉 햇빛, 흙, 물, 바람, 공기, 곤충, 새 등이 없으면 꽃은 꽃으로 존재할 수 없다.

우리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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