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시골 이야기

수승화강지촌 2023. 11.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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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사라졌고 노인들만 간혹 골목을 지날 뿐이다. 지방도로도 나 혼자 운전하고 있다.


아마도
좌우 마을 빈집에는 기억, 부재
그리고 누군가의 떠나간 삶



  조금 급진적이긴 하지만 차라리 빈집과 그 터를 국가가 보상하고 흩어진 작은 마을을 모아,

가능한 중간 규모의 새로운 마을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한다.


주민들이 이주하고 남겨진 마을과 주변을 인간이 전혀 손대지 않은 생태와 자연이 살아 있는 숲과 초지· 늪으로 만들어,...

먼 미래 후손들이 새롭게 활용할 국토로 물려주는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무인지대의 비무장지대(DMZ) 같은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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