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
* 성질재간
성질은 소통을 잘하는 장점이 있고 과단성이 있다. 그리하여 태양인은 마음이 진실되고 성실하여 타인의 착하고 악한 것(善惡)을 쉽게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재간은 교우(交遇)에 능하여 사회적 관계에 유능하다.
처음 보는 상대방을 어려워하거나 꺼려하지 않고 인간관계에 적극성이 있어서 남과 쉽게 교통을 한다. 그러나 친한 사람과 무리를 짓거나 하지는 않는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속일 경우 분노를 참지 못한다.
“* 항심
급박지심(急迫之心)이 있다. 이것은 조급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음먹은 대로 안되면 전전긍긍하며 불안해한다. 태양인은 급박지심을 자제해야 간혈(肝血)이 부드러워진다고 하였는데, 태양인이 생활과 일을 잘할 때는 이 조급성을 자제하고 여유가 있을 때이다. 반면 무언가 지나치고 무리를 할 때는 이 항심이 드러나서 일을 그르치고 건강을 그르치고 만다.
“* 성격
내적 성격(性氣 본인 스스로를 위한 마음가짐)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모든 일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따지고, 완벽하게 처리해야만 한다. 이것이 지나치면 너무 완벽주의자가 되며, 정신적으로 강박증에 시달리게 된다.
* 외적 성격(情氣 타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항상 수컷이 되려고 하지 암컷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으니, 용맹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서 남성적인 성격만 고스란히 있고 여성스러운 면모가 결핍된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의 방식을 못 봐주고, 항상 1등이어야 한다. 이것이 지나치면 아래의 심욕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 심욕
방종지심(放縱之心)이 있다. 수컷이기를 고집하고 여성스러움을 갖지 않으려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지면 자기 멋대로 하는 마음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항상 나아가려고만 하고 되돌아 생각해볼 줄도 모르고, 저돌적인 대신 후퇴할 줄도 모르게 되며, 강한 대신 부드러움이 없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심해지면 방종한 마음이 생겨나 제멋대로만 하려 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주위에서는 누구도 간섭하기를 꺼리는 사람이 되고 만다.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독선과 고집만을 위주로 생활하게 된다.
이와 같이 태양인은 좋게 얘기하면 과단성 있는 지도자형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독재자형이다.
◆ 병증을 살펴보고 구분한다
완실무병(完實無病: 건강한 상태),
대병(大病: 보통의 병세),
중병(重病: 위중한 병세)의 순으로 살피면 다음과 같다.
태양인이 건강하고 병이 없는 상태를 완실무병이라고 하는데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오는 경우에 해당된다.
보통의 병세로 대병이 있다. 비록 8~9일 동안 대변불통이라 하더라도 소변에 이상이 없으면 가볍게 여겨도 된다. 그러나 입에서 침이나 거품이 자주 나오는 상태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욱 위중한 병세로 중병이 있다. 상초의 넘침으로 인한 병증인 열격증과 반위증이 있고, 중하초의 부족으로 인한 병증인 해역증이 있다. 1)열격은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거나 식도 연하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이내 토하는 증상이고, 2)반위은 삼키어 음식이 위장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토해내는 증상이다. 3)해역은 마비나 통증의 감각장애는 없지만 다리에 힘이 없어 보행이 불편한 상태이다.
따라서 태양인에게 흔한 질병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위와 식도질환이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거나 식도 연하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이내 토하는 증상이다. 또는 입에서 침이나 거품이 자주 나오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허리질환이다. 마비나 통증의 감각장애는 없이 다리에 힘이 없어 보행이 불편한 상태이다.
세 번째는 불면이다. 불안, 초조, 우울 등의 정신증상과 함께 불면증이 있다.
보통 태양인은 평상시에 거의 잔병이 없이 건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하여 병원하고는 거의 인연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일단 질병이 생기면 오랫동안 치료하고,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옷 색깔도 체질에 맞게
색깔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파장과 진동수에 따라 하나의 에너지 형태로 사람과 동식물에 영향을 끼치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인되면서 이를 건강에 응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질병치료에 색깔요법을 시도하는 자연요법 치료사들은 색깔을 이용한 치료는 약물처럼 증상을 흐리게 하거나 위장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생명력으로 재생시켜 주고 재건시켜 주는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사상체질에 관련하여 체질별로 어떤 색상이 좋은지 아니면 해로운지를 알아보자.
◎ 색깔 있는 옷이 영향을 준다.
피부에 직접 닿는 내복, 브래지어, 팬티, 바지, 양말, 구두창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남자의 넥타이, 양말의 수 문양 등도 영향을 미친답니다.
체질의 적합 여부는 의복을 왼손에 잡고 오링 테스트나 완력 조사를 해보면 즉석에서 알 수 있습니다.
- 태양인은 오렌지색, 보라색계통
사교적이어서 누구나 가리지 않고 사귈 수 있으며 혼자서는 지낼 수 없는 타입이며 인생에 대한 태도가 의욕적이어서 태양인에게 가장 적합한 색상이다. 또한 오렌지색은 기분전환에 가장좋은 색상으로 알려져있으며, 불안 하거나 우울한 상태에 있을 때 기분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태양인은 의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 오렌지색은 이런 태양인에게 힘이 되며 슬픔을 억제 또는 이완시킨는 색상이다. 한편으로는 소화를 돕건나 당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인은 흥분과 분노를 억제하는 인내를 길러야 건강을 찾을수 있으며 오렌지색은 이러한 태양인에게 가장 좋은 색상으로 뽑는다.
보라색 계통 집중할수 있는 색상으로 체질이 태양인 학생의 방을 보라색으로 하면 집중이 잘된다. 보라색은 심장박동수가 빠를 때 편안함을 주며 태양인 처럼 열이 상승하는 체질에 좋은 색상으로 알려져있다
바람(風)기운의 태양인
체질의학적으로 보면 태양인이란 천지간 바람
기운과 몸 안의「폐 기운을 크게(風大 肺大)」
갖고 태어나고 한편으로 흙기운과「간 기운을
적게(地小 肝小)」 갖고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태양인이 성숙하고 철이 들면 약한 자를 측은 히 여기는 동정심이 많아지고 이해가 깊고 포용
력이 넓어져서 남들과 소통이 잘된다. 제멋대로 의 생각하고 행하는 기질이 성숙하여 창의적 사
고로 나타나며 이러한 독창적인 사고 위에 과단 성 있는 결단력을 갖게 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일을 추진하기도 한다.
한번 뜻을 세우면 좀처럼 물러설 줄을 모르고 소신껏 행하는 것이
태양인이 타고난 기질이며 흔히 과학, 정치, 예술, 철학, 종교 등 정 신 세계의 새로운 혁신자나 개척자로서 일을 해내곤 한다.
그러나 철들지 않은「미숙한」 태양인은 지나치게 자기 본위로 세상을 보고 세상일이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크게 분노하기도 하 며 과격해지고 참지 못하는 경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기와 뜻이 다른 사람의 존재를 무시하려 들고 남을 억누르려 한다. 때로는 제멋대로 행동하려 해서 버릇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그러다 일에 실패를 보아도 후회하고 반성하는 빛이 없고 세상이 틀렸다고 허풍을 치며 방탕해지기도 하는 것이 바로 또 다른 태양인의 기질이다.
태양인의 성격
태양인은 이상주의자적인 기질이 강하며 불같은 기질이 있어 일을 추진함에 있어 과단성, 진취성이 강하다. 또한 참신하고 독창적이고 참신하지만 목표에 대한 집념이 대단히 강한 스타일이라 때로는 의욕과잉으로 비쳐지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과 잘 융화되지 못하고 화합을 잘 이루지 못하기도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면도 있다.
태양인은 심장과 간이 약하기 때문에 명상이나 종교생활, 음악 감 상 등을 통해 마음을 항상 안정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서양식 식생활을 탈피하여 한식이나 자연식 위주의 담백한 식사생활을 하면 오래도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태양인 체질에 잘 오는 질병
태양인은 순수 태양인과 태양-소음 복합체질이 있는데, 순수 태양 인은 극히 드문 체질이므로 대부분 태양-소음 복합체질로 보아도 무방하다.
태양인은 요통, 근육질환, 십이지장 궤양, 간장질환, 불면증, 만성 피로, 각종 원인 모를 질환들이 많은데 양약이나 기존의 한약으로는 치료가 잘 안되는 체질이다. 체질에 맞게 식생활을 개선하고 체질치료를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병세가 호전된다.
2.여름운동
하체가 부실한 편으로, 수영이 최고!
태양인은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은 아니다. 그러나 체내에서 열의 발산이 많은 체질이라 여름에도 손발이 뜨거운 경우가 많다. 몸 안으로 기운을 모으는 힘은 약하고 몸 밖으로 발산하는 기운이 강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 기운을 많이 소모하는 운동을 하면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더운 여름에는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소변 양이 줄어들고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때문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열치열의 원리로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서 땀을 흘리는 것은 태양인에게 좋지 않다. 요가나 단전호흡, 기공과 같은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운동이 적합하다. 요가나 단전호흡은 저돌적이고 급해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는 태양인의 성격에도 잘 맞는 운동이다.
신체적으로는 대체로 머리가 크고, 허리가 얇고 길어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걷는 일에 약하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엔 척추에 무리가 가고 무릎관절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마라톤보다는 등산, 골프, 자전거 타기 등으로 하체를 단련하고 허리를 강화시켜준다.
태양인에게 여름철에 권장할 만한 운동은 수영. 땀이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체질의 특성상 영웅심이 많고 독선적인 경향이 강해 농구나 축구에서 개인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도 태양인이다. 단체운동을 통해 팀워크를 배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과 같은 양인은 아침에 기운이 넘치고 저녁엔 기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더라도 아침 운동이 적합하다. 저녁 시간엔 운동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 여름철 권장 음식 태양인은 대체로 차가운 음식과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며 체질에도 잘 맞는다. 칼로리가 높거나 자극적인 음식, 맵고 뜨거운 음식은 좋지 않다. 여름철엔 조개, 붕어, 메밀, 냉면이 좋다. 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기운이 없고 피로할 때는 모과차를 차게 해서 마셔준다.
4.목욕법
말 수가 적어 구별하기가 제일 어려운 체질이라고 합니다.
외모는 용모가 뚜렷하며 살이 찌지는 않으나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큰 편입니다.
엉덩이가 작고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체형입니다.
대체적인 태양인의 성격은 좋게 말하면 판단성 있는 지도자형이고, 나쁘게 말하면 독재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능하며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무슨일이든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합니다. 영웅심이 많은 반면 여성스러움이 결여되어 있고 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적인 성향이 강한 성격입니다.
-태양인의 경우 온욕을 바로 하면 좋지 않으며 미온욕 위주의 입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바가지로 몸에 물을 끼얹은 다음 탕에 들어가 점차 온도를 올려가면서 땀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마지막에는 진정작용이 우수한 침탕(36~38도의 미온탕의 가장자리에 있는 스테인레스 파이프-속에는 냉수가 흐른
다-에 머리를 대고 누워있는 목욕법)에서 끝내도록 합니다.
-보행욕(36~38도의 온욕조와 18~22도의 냉욕조를 번갈아 걷는 목욕법)은 발물 온냉욕(족탕)과 같은 효과로 강한 상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하체를 단련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목욕법입니다.
태양인 체질에 좋은 술 & 좋은 안주
* 술: 본디 부지런하고 완벽한 성품이지만 계으르게 되면 술을 자주 먹게 되는 태양인은 꼭 마셔야 한다면 청주를 마시는 것이 좋다.
* 안주: 태양인의 경우 속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으로 술을 해독하는 조개류, 문어, 포도, 머루, 다래 등을 먹어주고 육류는 피한다.
* 숙취해소: 메밀죽, 조개국, 키위차, 모과차가 도뭉이 될 수 있다.
바람의 첫 번째 속성은 변화무상함이다.
흙과 물, 불처럼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거침없이 움직일 수 있어서 누구도 바람을 제지할 수 없다. 바람이 태풍과 폭풍우의 모습을 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다. 불의 기운을 가진 소양인 중에 화를 잘 내는 유형이 있지만 소양인이 화내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태양인이 화가 나면 무서울 지경이 된다. 뒤를 생각하지 않고 그야말로 “판을 엎어 버리는 모습의 화냄”이다. 하지만 바람(風)이 그런 모습만 가지고 있지는 않다.
맑고 파란 하늘위의 구름이 여기저기를 유영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따스한 봄날에 나뭇잎을 스치는 산들산들 봄바람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태양인 체질은 매우 예민하고 감성적인 정서를 지니고 불쌍한 사람을 보면 측은한 마음을 느낀다(惻隱之心의 태양인). 바람의 변화무상함을 닮은 태양인은 이처럼 태풍과 봄바람을 넘나드는 변덕스러움을 지녔다.
바람의 두 번째 속성은 지극히 높고 순수하다는 것이다. (至高至純의 태양인)
자연을 이루는 네 가지 요소 (흙, 물, 불, 바람)중에 바람은 하늘과 맞닿아 가장 높고 가장 맑다. 너무나 높고 맑아서 눈에 보이지 않고 그 끝을 알 수도 없다. 그래서 건강한 태양인은 이상을 꿈꾸고 다른 사람과 일을 도모함에 있어서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 돈과 재물과 권력에 연연해서 자신의 양심을 팔고 현실에 얽매이기 보다는 이 세상에서 뭔가 의미 있고 뜻있게 살면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하늘과 맞닿은 바람처럼 태양인은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耳聽天時) 가짐으로 해서 예지력이나 기감이 발달했다. 그래서 발명가나 예술가, 이상을 꿈꾸는 정치가, 종교가 중에 태양인이 많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태양인은 오만과 자만으로 기고만장해져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모습이 된다.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며,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해도 온갖 궤변과 교언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그래서 태양인은 어떤 조직의 우두머리가 못되면 불편함을 느낀다. 차라리 프리랜서로 사는 것이 편해서 태양인 중에는 혼자 연구하고 홀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 많다.
셋째, 바람은 장대무구한 속성을 지닌다.
바람처럼 큰 스케일을 가진 존재가 이 세상에 무엇이 있겠는가! 그래서 태양인은 다른 체질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산을 오르기 보다는 한꺼번에 산을 오르고 싶어 한다. 재물을 모으는 과정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데 MS社의 빌 게이츠 회장 같은 성공한 벤처 사업가 중에는 재능이 뛰어난 태양인이 많다. 또한 한국 현대사에서도 근면 성실한 태음인 기업가가 수십 년 동안 이루어 놓은 재물을 한 번에 거둬들여 버리는 태양인도 있어 왔다.
하지만 태양인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태양인을 복합체질로 보면 태양인(75%)+태음인(25%)과 태양인(75%)+소음인(25%)이 있는데 태양+소음 복합 체질 중에는 지극히 섬세하고 계산적이고 예민한 사람이 많다. 남녀를 가릴 것 없이 가계부를 적어가면서 자금의 지출을 조절해 가는 태양인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태양인과 바람기운의 속성처럼 우리가 체질을 말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체질의 속성이 절대 고정 불변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태양인을 예로 들어도 8체질의학에서 말하는 금양과 금음으로 태양인을 나눌 수 있고 또 다른 체질 연구가들이 말하는 열태양인, 한태양인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준으로 본 태양인은 또한 그 속성이 다르다. 또한 태양+소음 복합체질과 태양+태음 복합체질은 서로 다른 판이한 외모와 성격을 지닌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이러한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 사람을 관찰해 보면 전부를 알 수는 없지만 사람을 이해하고 질병을 살피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A라는 태양인은 한태양인이면서 금음체질이고 태양+태음 복합체질이다’ 라고 진단이 되면 이것은 금강산을 앞뒤 좌우 위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는 말이다.
여기에 그 사람이 건강한 상태에서 보이는 모습과 질병 상태에서 보이는 증상을 미리 예측하고 알고 있게 되면 그 사람의 안과 밖을 같이 살피는 결과가 된다.
■ 태양인의 용모와 장부대소
태양인 중에는 소음인처럼 갸름한 얼굴형 (이회창 씨, 강수연 씨, 이미숙씨) 같은 형이 있고 태음인처럼 네모난 얼굴형 (등소평, 모택동, 김종필 씨, 김일성, 김정일)을 가진 두 부류가 있다. 그래서 태양인은 극히 희박하다고 믿는 일부 체질 전문가들에 의해서 소음인이나 태음인으로 체질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체형은 대체로 어깨가 넓은 역삼각형이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어깨가 넓은 것은 페기능이 발달하고 간의 기능이 약한 체질적 장부대소의 특징 때문이다.
■ 태양인의 건강법
1. 가장 중요한 것은 육식과 맵고 짠 자극성 있는 음식을 줄이고 채식과 담백한 식생활을 하는데 있다. 육식을 자주하게 되면 배변이 좋지 못하고 몸이 무거워 진다.
2. 우리말에 부아가 치민다는 말이 있는데 ‘부아’라는 말은 폐장을 일컫는 말이며 태양인은 폐 기능의 항진으로 부아가 치미는 일이 자주 있다. 명상이나 체질건강법으로 마음을 다스려 주는 일이 필요하다. 태양인은 식생활이나 마음가짐에 절재를 잃게 되면 파킨스씨 병이나, 근무력증, 얼격증, 대장의 질환을 앓기가 쉽다.
■ 체형의 특징과 잘 오는 질병
목덜미가 굵고 뒷머리가 발달했으며 허리가 가늘고 눈이 작다.
또한 요통, 근육질환, 십이지장 궤양, 간장질환, 불면증, 만성피로, 각종 원인 모를 질환들이 많은데 양약이나 기존의 한약으로는 치료가 잘 안되는 체질이다. 체질에 맞게 식생활을 개선하고 체질치료를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병세가 호전된다.
●태양인에게 좋은 음악●
1. 차이코프스키_백조의호수
♥음악이 흐르면 오른쪽 간 부위를 두손으로 감싸 듯 하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며 음악을 듣는다.
2. 마스네_타이스명상곡
♠음악이 흐르면 왼쪽 심장 부위를 두손으로 감싸 듯 하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며 음악을 듣는다.
3. 크라이슬러_사랑의기쁨
♣음악이 흐르면 위(명치아래)부위를 두손으로 감싸 듯 하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며 음악을 듣는다.
4. 드보르작_신세계교향곡
◈음악이 흐르면 폐(가슴윗부분)부위를 두손으로 감싸 듯 하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며 음악을 듣는다.
5. 바하_브란텐부르크협주곡5번중알레그로
★음악이 흐르면 신장(허리뒷쪽갈비뼈끝부분)부위를 양손으로 허리부분을 감싸 듯 하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며 음악을 듣는다.
6. 스메타나_교향곡몰다우강
●음악이 흐르면 흉선(가슴중앙)부위를 왼손을 살포시 얻고 오른손은 단전부위에 얻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며 음악을 듣는다
금체질과 토음체질은 성인군자도 나오며 인간백정도 나온다. 금의 기운은 의식에의 큰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비단 모든 체질이 그러하겠지만, 유독 금이 강한 체질은 환경과 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목이나 수가 강한 체질은 어떤 환경에서도 그 체질 고유의 색이 드러나지만, 금이 강한 체질은 어지간해선 그 고유의 색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의식에의 작용이 강하게 반영되는 금의 기운은 변화무쌍하다. 위와 같은 외부적 요인과 함께, 자아에 의해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올바르게 살아왔던 이는 어지간해선 그른 길을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른 길을 가다가도 어떤 계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체질이다. 불행이 자신을 망가뜨렸지만, 어느 순간 찾아온 작은 행복이 나를 긍정적으로 바꿀 힘을 준다.
그들의 의식은 자신을 조심성 많은 수체질의 모습으로도, 배려심 강한 목체질의 모습으로도, 자유분방하며 순수한 토체질의 모습으로도 만들 수 있다. 한 체질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바뀌는 형국일 때도 있다. 그러나 오랜 불행속에 갇혀있던 자는 수체질의 조바심과 잔혹성을, 목체질의 권위의식와 폭력성을, 토체질의 무배려와 기회주의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오히려 금의 치밀함과 실천력으로 그 체질들보다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를 불행하게 했던 순간이, 좋지 않은 기억력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또 같은 상황이 올까 민감하게 반응한다. 히스테리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위는 금이 강한 체질의 변화무쌍함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젠 고유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물론 그 변화무쌍도 그들의 특징이지만 말이다.
초식동물은 다른 무리와 영역을 공유할 때가 많다. 그러한 초식동물은 금체질과 닮았다. 영역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과 타인의 영역에서의 행동이 같다. 그 행동의 같음은 모든 곳이 자신의 영역이기도 한 것이다. 대신에 자신의 드넓은 영역에 누가 들어와도 개의치 않는다. (영역에 집착하는 수와 목의 기운이 강한 내 입장에서는 그러한 금양체질의 행동이 굉장히 불쾌할 때가 많다) 자유로운 교환이 보장되고, 자유로운 소통이 보장된다. 권위가 없다. 때론 격렬해도 그들에겐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강한 금의 기운은 사고에 관여한다. 생각한 것의 실천에도 관여를 한다. 토양체질의 행동은 그저 내키는 대로의 행동일 뿐이지만, 금이 강한 체질의 행동은 이미 생각을 거친, 계획된 행동일 때가 많다. 때론 생각과 함께 행동이 이뤄지기도 하며, 동시다발적으로 너무 여러 가지의 생각을 하게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 하는 결정장애도 나온다. 동시에 여러 생각이 드니, 일의 순서조차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을 못 하는 것이다. 금의 기운이 컨트롤 안 되는 자들은 마치 미치광이 같은 행동을 보일 때도 있다. 장부만 항진되는 게 아니라 사고도 항진되는 것이다.
금이 강한 체질 중, 금양체질과 토음체질은 거의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토음체질의 통제력이 다소 떨어지고, 표현력과 실천력이 다소 강하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금음체질은 그 두 체질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보인다. 바로 수의 안정성 때문이다. 그러한 모순된 기운을 함께 갖고 있는 금음체질은, 이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성적인 욕구를 제외하고는 순간 꽂히는 것에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다. 예컨데 금양, 토음체질은 경마장에서 달리는 말을 보다가도 말발굽이 멋지단 생각이 들면, 그런 것까지 수집할 수 있는 체질이다. 집에 들어가는 길목에 새로 나타난 거지가 소지섭 눈매로 보인다면, 그 거지새끼에게도 반할 수 있는 체질인 것이다. 하지만 금음체질에는 그런 엉뚱함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한 템포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이다. 수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절대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적 견해임을 밝히며, 이 글은 금양체질이라면 토음체질의 특성까지, 금음체질이라면 수양체질의 특성까지 보시는 게 좋습니다. 한 편에 주로 최강약 장부에 대해서만 말하고, 차강약 장부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절대 성격 같은 걸로 체질 보는 거 아니니, 체질 확정 안 된 분들은 이런 글에 의미 두지 마십시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비교적 드문 체질로 알려진 태양인(太陽人)은 피부가 희고 체격이 비교적 큰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이 체질은 폐기(肺氣)가 왕성하고, 상대적으로 간장의 기운이 약해서 보기에도 가슴 부위 쪽이 발달되었다.
특히 태양인은 요즘같은 일광욕 계절에 오일을 이용하여 피부를 태우는 것을 삼가야 한다.
태양인은 기질이 급하고 심장을 중심으로 한 상부 쪽으로 발산되는 에너지가 강한 탓에, 오일로 피부 표피에 막을 형성하게 되면 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자생한방병원 1내과 한창호과장, 서울현대한의원 허종회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