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을 한자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 習 : 나는 무엇을 반복하며 살아왔는가?
[] 眞 : 나는 무엇을 참이라고 믿는가?
[] 善 : 나는 오늘 무엇을 행하는가?
[] 美 : 내 삶은 어떤 아름다움을 드러내는가?
[] 和 : 나는 누구와, 무엇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 微 : 내가 놓치고 있는 작은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 槪 : 나는 아직 개념만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旣 : 이미 내 삶이 된 것은 무엇인가?
이 한자는 암기 대상이 아니라,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거울로 봐 주십시오,
이유는
한자의 사전적 뜻보다 삶에서 움직이는 뜻을 찾습니다.
예를 들면,
病은 명사다.
回復은 동사다.
美는 동사다.
習이 나다.
이런 접근은 한자를 살아 있는 언어로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의 제목은
『나는 누구인가? — 한자가 묻고 삶이 답하다』
또는
『나는 누구인가? — 한자는 명사, 삶은 동사』
오늘 드리는 말씀은 한자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을 만나는 한문과 삶을 통해 나의 세포들을 들여다 보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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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지혜의 문이다.
오늘 우리는 한자를 배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나는 나"를 배우려는 것입니다.
한 글자는 하나의 뜻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習을 만나면 나는 무엇을 반복하며 살아왔는지 묻게 되고,
眞을 만나면 무엇을 참이라 믿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善을 만나면 오늘의 행동을 살피게 되고,
美를 만나면 아름다움은 꾸미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한자는 지식이 아니라, 삶을 해석하는 언어다.
한 글자를 알았다는 것은 뜻 하나를 외웠다는 말이 아니라, 그 글자를 통해 나를 한 번 더 이해했다는 뜻이다.
결국,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의 답은 사전 속에 있지 않으며, 매일 만나는 한 글자가 오늘의 나를 비추고, 내일의 나를 이끌어 갈 때,
비로소 한자는 지혜의 문이 된다.
그리고 그 문을 여는 열쇠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한 글자를 삶으로 익히는 사람에게 있다.
지혜는 글자에서 시작되지만,
품격은 삶에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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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굳이 제목을 붙이면,
"我是誰(아시수)"
즉 나는 누구인가?
로 정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찾고자 하는 것은 신분이 아니라 삶입니다.
그래서 저는 몇 가지를 제안해 보고 싶습니다.
ᆢ我是誰; 아시수(나~我,이~是,누구~誰)
>나는 누구인가?<
ᆢ我何如(아하여)
>나는 어떤 사람인가?<
ᆢ我何所習(아하소습)
나는 무엇을 익히며 살아가는가?
그리고 문득 한 줄이...
我是誰?
習是我.
나는 누구인가?
익힘이 곧 나다.
我是誰?
我今日何習?
(나는 누구인가? 오늘 나는 무엇을 익히고 있는가?)
당신의 '나는 누구인가'는 답을 고정하는 질문이 아니라, 오늘의 동사를 묻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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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何如ᆢ아하여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보다 조금 더 따뜻합니다.
'누구(誰)'는 정체성을 묻는 질문이라면,
'어떤 사람(何如)'은 품성과 삶의 모습을 묻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 병, 회복, 습관, 미소, 아름다움, 동사…. 이 모든 것은 결국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향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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