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파킨슨)

백회 穴

수승화강지촌 2026. 4. 6. 10:21
728x90

백회혈(百會穴),
상투와 허령정경(虛靈頂勁),
독맥(督脈)과 귀 당기기



​      임독(任督) 양맥 타통이 고수의 비결이다.

그런데 임독양맥을 타통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머리 꼭대기에 있는 백회혈(百會穴)입니다.

백회혈은 이름처럼 인체의 모든 양기(陽氣)가 모이는(會) 지점으로 백병(百病)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회혈은 몸의 정중앙을 가르는 선과 양 귀의 뽀족한 부분을 이어 만나는 점에 있습니다.

[ 백회혈(百會穴) GV20, 출처: Acu Meridian Points ]


백회혈의 여러 치료 질환 중에는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자궁탈수(子宮脫垂)와 탈항(脫肛)이 포함되어 있다.

어떻게 머리 꼭대기에 있는 혈자리가 몸의 맨 아랫부분까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을까?

[ 백회혈의 효능 ]


​경락(經絡)은 동양의 관점: 동의보감(東醫寶鑑) 속의 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에 묘사된 것이 바로 경락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마치 대형 봉투에 머리만 쏙 나온 형상입니다. 백회혈은 머리가 몸통 위에 바르게 놓여 있어야 잘 작동합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일자목으로 인해 머리가 몸 앞으로 나오게 되면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수에 연결된 내부 장기(臟器)에 긴장감이 사라져 장기가 밑으로 처지게 됩니다.


          이것을 간단히 체험해 보려면

※   식탁에 앉아 머리를 몸 앞으로 내밀고 1분 정도 앉아 있으면 몸 안의 장기가 내려앉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바로 하고 앉으면 몸속에 다시 긴장감이 생기며 내려앉은 장기가 끌려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백회혈은 물건을 담은 봉투가 흐트러지지 않게 위에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태극권(太極拳)에서는 이를 허령정경(虛靈頂勁)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상투를 틀어 생활 속에서 백회혈이 항상 바른 위치에 놓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택견에서는 천정에서 내려온 줄이 내 (가상의) 상투를 매단 것처럼 바르게 서는 것을 강조하였고, 유생(儒生)들은 글공부를 할 때 허리를 펴고 머리를 숙이지 않도록 했으며 졸지 않기 위해 상투를 줄로 묶어 천장에 매달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실 백회혈은 침(鍼)을 제외하면 다른 방법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머리뼈의 딱딱함과 머리카락은 백회혈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백회혈(百會穴)과 같은 독맥(督脈) 라인에 있는 혈들 특히 풍부혈(風府穴)과 수구혈(水溝穴)=인중처럼 지압하기 쉬운 곳을 지압해 주면 좋습니다.

[ 독맥의 풍부혈과 수구혈 ]


독맥(督脈)에 속한 혈로 백회혈의 앞뒤를 조정했다면 이번에는 양 귀(耳)를 당겨 주어 백회혈의 좌우 중심을 맞춰줍니다. 양손으로 귀를 잡고 위, 아래, 사선 등의 방향으로 당겨보다 잘 안 당겨오는 부분을 가볍게 여러 번 당겨 양귀의 늘어나는 정도를 같게 맞춰줍니다.

[ 귀 당기기 ]


백회혈 주변을 위의 2가지 방법만으로 풀어주어도 뭉친 목이 풀리면서 눈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728x90

'Q & A(파킨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부 穴  (0) 2026.04.06
청바지 입은채 샤워를,...  (0) 2026.04.06
동결에 의미와 解  (0) 2026.04.05
보행동결  (0) 2026.04.05
복용  (0)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