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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천둥소리가
쾅~~
장마빗 소리중에서
제일 왕초다
그러다가 비가 그치는 듯
조용하길래
밖에 나가
손부터 하늘에 내민다.
비가 오는듯 마는듯
細雨가
소나기와
대결이다.
하늘도
빗소리도
모두 우리집 마당
파초에 머문다.
그 파초에 떨어지는 소리는 音이 되어 陰속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파초 잎에 맺힌 빗소리의 여운은
사라지지 않고 고요히 내 안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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