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自然과의 窓

옻 ㆍ독이다

수승화강지촌 2021. 8. 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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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독이 올랐을 때

① 옻나무의 독이 인체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몸에 생강즙과 계장(蟹黃 : 해황)을 바르면 좋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몸이 차거나 손발이 찬 분들의 복부냉증과 이뇨작용에 효능이 좋다고 하여 사용되어지며, 또한 강력한 항염 효능이 있어 질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계장은 해황을 의미하며,


② 옻독으로 몸이 심히 가려운 데는 조피(川椒 : 천초)를 달여 그 물로 씻으면 낫는다.

조피는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초피, 산초, 제피 라고 하는데, 초피나무 또는 산초나무의 열매를 말하는 것으로 동의보감에서는 옻이 올라 독기가 퍼질 때 치료 약재로 조피를 사용하였다고 하네요.


③ 띠뿌리(白茅根(백모근), 제주도방언 : 새뿌리)를 달이면서 계속 환부를 씻어 주면 효과가 좋다.

띠뿌리는 삘기, 삐비라고도 부르는데, 전신부종, 고혈압, 코피를 멈추게 하고, 이뇨작용과 천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며, 또한 옻이 올랐을 때 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되어져 왔다고 하네요.

흔히 들판에 가면 보이는 것인데 제주에서는 새라고 부르고 일반 잡초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풀 또한 훌륭한 약재로도 쓰인다니 아무 쓸모없는 잡초로 취급하면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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