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呼吸~breath

얻고, 내 뱉고

수승화강지촌 2022. 12.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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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 배출》



그런데 우리의 폐(肺;허파;lung)는 근육이 없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호흡을 통해 들이마신 산소는 폐로 들어가 폐의 모세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고, 반대로 이산화탄소는 폐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지는데 폐에 근육이 있으면 호흡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야 할 폐의 두께가 두꺼워져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가스 교환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폐에는 근육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는 스스로 운동할 수 없기에 갈비뼈와 폐 바로 아래 있는 근육인 횡격막이 작용해야 위의 호흡과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흉곽의 아래쪽에 있는 횡격막과 갈비뼈 사이에 있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공기가 들어오고 다시 이완되면서 공기를 배출해 호흡하게 됩니다.


즉, 공기가 들어올 때는 횡격막이 아래로, 갈비뼈가 위로 올라가 흉강(가슴의 빈 공간)의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공기가 들어오게 되고(들숨), 공기가 나갈 때는(날숨) 반대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듯 횡격막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운동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특정한 자극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딸꾹질도 횡격막이 정상적인 운동에서 벗어났을 때 일어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급하게 삼키거나 갑자기 체온이 변했을 때 딸꾹질을 하게 되는데, 이는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갑자기 수축하거나 경련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횡격막에 급작스러운 수축이나 경련이 일어나면 성대가 갑자기 닫히면서 공기가 잘 들어오지 못하게 되는데 그러면 들이쉬는 숨이 방해를 받기 때문에 목구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랍니다.


딸꾹질을 멎게 하려면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를 높이거나, 횡격막 부위를 관장하는 횡격막 신경을 자극해 주면 됩니다. 약 30초 정도 숨을 참아 보거나, 종이컵에 입을 대고 숨을 쉬어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키면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답니다.


공기가 몸에 들어오면 그 속에 들어있던 산소가 혈액을 통해 온 몸으로 공급되고 신진대사를 통해 생성된 이산화탄소는 호흡을 통해 다시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러한 호흡 과정을 통해 우리의 코를 드나드는 공기의 양은 하루에 1만L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분에 15~16회 정도 숨을 쉬는데, 한 번에 약 0.5L의 공기가 드나든다고 하니 평균 잡아 분당 6.8L나 되는 공기가 교환되는 것입니다. 좌우 폐의 용량이 2500mL이므로 한 번 호흡 시 15~20%에 달하는 공기가 새것으로 교체되는 셈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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