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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게
난 줄 알았었다네…
근디
우리집에 함께 사는
나무ㆍ식물ㆍ산새들도 외롭다고
재잘재잘 조르고 있었네..
내가 이를 알지 못해
스스로 외롭다 했소.
기껏 잠에서 깨어나서
하는 짓거리 좀 보소.

'대지팡이 짚고
산에나 노닐까
생각다가 그냥 두고
작은 연못가에
낚시터나 가 볼까 생각하네
모든 위대한 것들
모두 홀로다.
태양이 그렇고
하느님이 그러하다.
태양에 암수가 없고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이
함께 계신 것이 아니다.
고독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가를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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