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sense of humor

● 소요유(逍遙遊)

수승화강지촌 2023. 8. 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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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을 그 자체로서 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기계적 소모적으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장자는

을 권하는 사람이 아니라, ‘소풍을 권한 사람이다.

 

삶을 수단시하지 마라.

삶 자체가 목적임을 알라.

그러니 그대여 이 여행 자체를 즐겨라.

 

소요유(逍遙遊)’에는 글자 어디를 뜯어봐도,

바쁘거나 조급한 흔적이 눈꼽만큼도 없다.

 

()’자는 소풍간다,

()’자는 멀리간다,

()자는 노닌다.

 

소요유(逍遙遊)’는 묘하게도 글자 세 개가 모두 책받침 변()로 되어 있다.

책받침 변()은 원래 ()’에서 온 글자인데,

이란 그 뜻이

쉬엄쉬엄 갈 착()’이다.

 

그러니 소요유를 제대로 하려면 내리 세 번을 쉬어야 한다.

갈 때 쉬고, 올 때 쉬고,

또 중간에 틈나는 대로 쉬고!

 

걷는 것은 축복(祝福)이고 철학자(哲學者)가 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걷는 운동이 매우 효과적이다.

(Jean Paul Sartre, 1905~1980)’사람이 걸을 수 있는 만큼만 존재한다.’고 했다.

 

(Harris, 1989)’는 걷기가 인간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고 주위환경과 자신과의 관계를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Rousseau)’고백록(2012)에서 걷기를 통해 많은 것을 이뤘다고 하면서 "나는 걸을 때만 명상을 할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고 했다.

 

엉뚱한 영상

걷고 또 걸으며 자연과 대화할 때 남다른 감동과 건강을 안겨 준다.

 

걸어가는 사람이 주인이다.

생각하며 명상하며 조용히 걸어가는 것은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걷는 것이 축복이다.

무상 무념으로 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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