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100% 완벽하게 밀봉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산소가 차단될 정도
*_대부분 와인은 병속에서 공기와의 접촉조차 제한된 채 적게는 수개월, 많게는 수년을 견디면서 본래의 맛과 향을 잃는다.
*_ ‘와인이 잠을 잔다’고 표현합니다.
*_와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잠을 깨우는 과정이 필요하고,
*_잠에서 와인을 깨우기 위해서는 공기와의 접촉이 기본,
*_그 공기와의 인위적인 접촉을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스월링이다.
*_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와인이 미처 깨기도 전에 다 마셔버리는 거죠.
대체로 올드 빈티지(생산된지 오래된) 와인일수록 잠에서 깨우는 작업에 공을 들여야 참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데...
‘와인이 열렸다’
와인을
‘꽃을 피운다’
‘깨운다’
...;)스월링의 가장 큰 목적이 공기와의 접촉을 통한 와인 깨우기에 있지만, 그 외에도 와인에 여러가지 부수적인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인 것은 공기와의 접촉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와인의 맛과 향을 좀 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잘 숙성된 좋은 와인은 매분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맛과 향이 변화합니다
*_ 과학적으로 일부 방향족(향기 분자)은 스월링을 통해 그 향이 더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 와인을 따른 잔을 흔들지 말고 가만히 뒀다가 그대로 들어올려 향을 맡아보고, 스월링한 다음에 다시 맡아보세요. 다른 향이 느껴질 겁니다.
산소 접촉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잔의 표면에 와인을 코팅 시킴으로서 향을 뿜어내는 면적 자체를 늘리는 역할도...
**_ 와인의 다리(눈물) 입니다. 스월링을 하고 나면 액체가 바닥으로 다시 가라앉은 후 유리 내부에 형성되는 물방울입니다. 잔을 흔들고 나면, 유리의 내부 표면에 액체 막이 생기는데요. 이게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와인의 눈물(wine tears)이라 표현하기도 하죠.
결국 스월링은 와인의 맛과 향이 더 빠르게 피어나도록 돕는 과정이죠. ♡ 우리 인생도 이런 와인과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와인이 잔 속에서 회오리치며 서로 부딪치는 과정에서 꽃피듯, 삶도 부딪히고,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한걸음씩 나아가 인생의 꽃을 피우니까요.
와인은 시간이 빚어내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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