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어이 없는 "舞"

수승화강지촌 2024. 2. 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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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어
허허허 웃는 쓴웃음은
언제 멈출까?


*有粟無人食(유속무인식):
살림이 넉넉하여 양식 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多男必患飢(다남필환기):
자식이 많은 집엔 가난하여
굶주림이 있다.

*達官必憃愚(달관필창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才者無所施(재자무소시):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다.

*家室少完福(가실소완복):
집안에 완전한 복(福)을 갖춘 집 드물고,

*至道常陵遲(지도상능지):
지극한 도(道)는 항상 쇠퇴하기 마련이다.

*翁嗇子每蕩(옹색자매탕):
부모가 절약하여 재산을 모으면 자식들은 방탕하고,

*婦慧郎必癡(부혜낭필치):
아내가 지혜로우면 남편은 바보짓을 한다.

*月滿頻値雲(월만빈치운):
보름달 뜨는 날은 구름이 자주 끼고,

*花開風誤之(화개풍오지):
꽃이 활짝 피면 바람이 불어댄다.

*物物盡如此(물물진여차):
세상일이란 모두 이런 거야,

*獨笑無人知(독소무인지):
나 홀로 웃는 까닭을 누가 알아줄까? "


     ...;) 다산 정약용 선생의 “홀로 웃다(獨笑)” 한시(漢詩)다.


'홀로 웃다(獨笑)'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국론분열(國論分裂)'이다.


. 사람은 큰 슬픔을 당하면 슬피운다. 울음으로도 견디기 어려운 더 큰 슬픔을 당하면 헛웃음이 나온다.

하여, 허~ 허! 혼자 웃는다.


허~허~허~

언제나 정신 차리려나?


오늘도 쓴 입맛 다시며, 허~허~허!~ 운다. 통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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