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詩는 삶이다.

수승화강지촌 2024. 3.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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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곳

                     ~ 로버트 프로스트



  인생은 마치
   길이 없는 숲 같아서

   엉킨 거미줄에 얼굴이
   스쳐 간지럽고 따갑고

   한 눈은 가지에 부딛혀
   눈물이 나기도 하죠

   그러면 잠시나마
   지상을 떠났다가


   돌아와 다시
   새 출발을 하고 싶지요

   세상은 사랑하기
   딱 좋은 곳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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