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탁주한잔 따르시게나,..

수승화강지촌 2024. 12. 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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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후 자손들이 철따라 무덤을 찾아와 절을 한들 죽은 자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세월이 흘러 백여 년이 지나 가묘(家廟, 祠堂) 에서도 멀어지면 어느 후손이 찾아와 성묘하고
돌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서,...

“靜坐自思量(정좌자사량)
  :  조용히 앉아서 혼자 생각해 보니

不若生前一杯濡 (불약생전일배유)
  : 살아생전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

我口爲向子姪噵(아구위향자질도)
  : 내가 아들과 조카들에게 말하노니

吾老何嘗溷汝久(오노하상혼여구)      
  : 이 늙은이가 너희를 괴롭힐 날 얼마나 되겠는가?

不必繫鮮爲(불필계선위)
但可勤置酒(단가근치주) :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렴


     死後의 孝보다 生時의

孝가 진정한 孝라 주문하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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