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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불길이 한참 이글거릴 때
바람구멍을 꽉 막아야 참숯이 된다고
참숯은 냄새도 연기도 없다고
숯 가게 할아버지 설명이 길다
참숯은 냄새까지 연기까지
감쪽같이 태우나 보다
~ 정양 시인의 ‘참숯’ 일부이다.
아내 심부름으로 간장독에 띄울 숯을 사러 갔다가 듣게 된 이야기를 시로 형상화했다.
냄새도 연기도 없이 완전연소하는 참숯의 속성을 통해 시인 자신도 열정적으로 삶을 살겠노라 다짐한다.
목탄(木炭)이라고도 불리는 숯은 재질이 단단한 나무를 태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원전 600년경부터 숯을 이용해 왔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숯불로 밥을 지어 먹고 차를 끓여 먹었던 신라시대의 기록이 남아있다. 또 장을 담글 때 독 안에 숯덩이를 띄우고 배탈이 났을 때는 숯가루를 탄 물을 마셨으며 숯다리미로 옷을 다려입었다. 아기를 낳은 집에서는 문간에 숯덩이를 단 금줄을 걸었으며 아기를 처음 외가에 데리고 갈 때에도 이마에 숯검정을 칠했다. 잡귀로부터 아기를 지켜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히포크라테스 시대에 간질, 현기증, 빈혈, 탄저병 등의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프랑스 화학자 베르낭은 몸소 치사량의 150배에 해당하는 비소 5g을 숯과 함께 먹음으로서 숯이 뛰어난 해독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동양의 한방에서는 숯으로 중풍(뇌졸증), 소갈증(당뇨) 등 열성 질환을 치료하였고, 민간에서는 어린이 경기(驚氣) 등에 사용하였다. 한방에서 먹는 숯은 주로 차콜(Charcoal)이라 불리는 소나무(赤松) 숯가루를 이용하는데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미세입자의 가는 구멍들이 마치 블랙홀처럼 불순성분을 흡착한다. 즉 소화가 잘되지 않고 장내에서 부패하는 단백질 찌꺼기와 지방 알갱이, 야채나 과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성분이나 중금속, 색소나 식품첨가제, 인공조미료 등을 흡착하는 역할을 하여 내장과 혈액이 깨끗하게 되므로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것이다.
숯은 굽는 온도에 따라 모양과 성분이 달라지지만 보통 탄소 90%, 수분 9%, 회분 3%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가로 세로 어디로나 통하는 가느다란 파이프를 한데 묶은 것과 같은 모양의 수많은 구멍으로 형성된다. 이 구멍의 내부면적을 측정해 보면 숯 1g당 약 100평(약 330제곱미터)이나 된다. 구멍의 크기는 수 미크론에서 수백 미크론으로 박테리아, 방사균 등 미생물이 서식하기에 적당하고 흡착력이 강해 물이나 공기의 정화에 알맞으며 습도 조절 기능도 탁월하다. 숯의 pH는 8~9의 약알칼리성인데 숯을 구울 때의 온도와 숯 속에 포함된 회분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저온에서 구운 숯(검탄, 흑탄)은 약산성이지만 높은 온도에서 구운 숯(백탄)은 알칼리성이다.
숯은 제조 방법에 따라 크게 검탄(黔炭)과 백탄(白炭), 활성탄(活性炭)으로 나뉜다. 숯가마에 나무를 넣은 후 400~700°C 온도에서 구멍을 막아 자연 연소시킨 것이 검탄이다. 탄질이 부드럽고 짧은 시간에 많은 열을 내므로 제련이나 대장간 등에서 많이 사용한다. 백탄은 1000°C 이상의 고온을 가한 다음 재빨리 꺼내 축축한 재와 흙을 덮어 인위적으로 불을 꺼 만들어 겉에 묵은 재가 하얗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들기면 금속음이 나고 화력이 강하고 오래가서 요리에 주로 이용된다. 활성탄은 숯의 흡착력을 높이기 위해 600~900°C 온도에서 수증기를 가해 재가공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류(갈참나무·굴참나무·물참나무·줄참나무 등)가 주로 사용되는데. 이처럼 참나무류로 만든 숯을 특별히 참숯이라고 한다. 강원도 횡성은 목질이 좋은 참나무류 재배환경과 일제강점기 때부터 형성된 숯 가마터로 전국 생산량의 1/4을 차지하는 참숯의 1번지이다. 명성만큼이나 횡성 참숯은 타 지역의 것보다 회분함량이 높고 고정탄소량이 월등히 높아 불순물이 적고 단단한 특징을 보인다.
참숯의 효능은 보기보다 꽤 다양하다.
1. 음이온 효과. 탄소 덩어리인 참숯은 음이온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 음이온은 부교감 신경에 영향을 주어 기분을 좋게 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숲이나 바닷가에 가면 기분이 평온해지는 이유는 음이온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숯 속의 탄소가 음이온을 완전 방전하는 데는 4500만 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2. 원적외선 방사 효과. 원적외선은 물질을 따뜻하게 하는 힘을 강하게 방사하는 유익한 광선이다. 긴 파장(3.6~16미크론)의 열에너지는 피하 40mm까지 침투하여 온열작용을 통해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킨다. 황토, 돌, 세라믹 등도 방사율이 높지만, 참숯이 방사하는 원적외선은 40°C에서 방사율 93% 정도로 엄청나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세포기능 및 생육 촉진, 물 분자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3. 유해 전자파 차단 효과. 참숯은 우수한 흡착성과 통전성 및 축전성(전기가 통하고 담는 성질)으로 인해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거나 흡수해 준다. 따라서 VDT증후군(유해 전자파가 유발시키는 두통 및 시각장애 등의 증세)에 큰 효과를 보인다.
4. 공기정화, 탈취, 여과, 정수 효과. 참숯은 미세 다공질로써 미생물의 서식처가 된다. 특히 유기물 분해력이 뛰어난 방선균이 공기 중에 오염된 성분이나 유해한 불순물을 흡착 분해하여 공기를 정화 시키고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하여 냄새를 탈취 제거시켜 준다 .
5. 제습 및 습도조절, 방부 효과. 참숯은 미세한 구멍이 고밀도로 분포되어 있어서 훌륭한 제습 및 습도조절 효과를 갖는다. 고온에서 구워진 참숯은 수분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아 주위의 습도를 줄여주지만, 너무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하여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해 준다. 씽크대 밑에 놓아두면 수분을 차단하여 바퀴벌레 등 곤충의 서식을 막을 수가 있고 옷장 안에 넣어두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 등의 서식을 막아 준다.
6. 미네랄의 보고(寶庫). 나무속에는 0.3~0.6% 정도의 미네랄류가 함유되어 있다. 이 미네랄 성분은 숯으로 구워질 때 약 4~5배로 농축되어 회분으로 남게 된다. 숯의 미네랄은 칼슘, 나트륨, 철, 마그네슘, 칼륨, 인 등인데, 장을 담글 때 숯을 넣으면 물을 정화해 세균의 번식을 막고 미생물을 활발히 번식시킬 뿐만 아니라 탄소와 미네랄 공급원 역할도 한다.
7. 항균, 해독 및 질병의 치료 효과. 숯은 뛰어난 흡착성 때문에 숯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거나 상처 부위에 뿌려주면 체내로 흡수되어 유해 바이러스 등에 항균 작용을 하거나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참숯은 의학적으로 진통, 해열, 해독, 공해물질 및 농약 성분의 제거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새집증후군과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균 등에 의한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기침, 가려움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8. 산화 방지 및 환원 작용. 병이 나거나 아픈 것은 전자의 이탈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전자 밀도가 낮은 사람에게 무한정의 전자를 공급하는 환원 작용으로 몸을 상쾌하고 개운하게 해준다. 참숯으로 만든 침대, 매트, 베개를 사용하면 음이온이 환원되어 잠을 조금만 자도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숯은 산성을 알칼리화 하는 효능이 있어 아토피성 피부염, 노인성 건조피부염, 만성 습진, 옴, 무좀 등 각종 피부질환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은 7백 년이 넘었지만, 목판의 보관 상태는 원형 그대로 잘 유지되어 있다. 제작 과정에서 나무를 바닷물에 담갔다가 건조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보관시설인 장경각 설계의 과학성에 그 비밀이 있다고 하지만 비결은 그뿐만이 아니다. 장경각 주변에 묻혀 있었던 대규모의 ‘숯’. 신비한 숯의 마술이 빚어낸 위대한 문화유산이 바로 팔만대장경인 것이다.
불길이 한참 이글거릴 때
바람구멍을 꽉 막아야 참숯이 된다고
참숯은 냄새도 연기도 없다고
숯 가게 할아버지 설명이 길다
참숯은 냄새까지 연기까지
감쪽같이 태우나 보다
~ 정양 시인의 ‘참숯’ 일부이다.
아내 심부름으로 간장독에 띄울 숯을 사러 갔다가 듣게 된 이야기를 시로 형상화했다.
냄새도 연기도 없이 완전연소하는 참숯의 속성을 통해 시인 자신도 열정적으로 삶을 살겠노라 다짐한다.
목탄(木炭)이라고도 불리는 숯은 재질이 단단한 나무를 태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원전 600년경부터 숯을 이용해 왔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숯불로 밥을 지어 먹고 차를 끓여 먹었던 신라시대의 기록이 남아있다. 또 장을 담글 때 독 안에 숯덩이를 띄우고 배탈이 났을 때는 숯가루를 탄 물을 마셨으며 숯다리미로 옷을 다려입었다. 아기를 낳은 집에서는 문간에 숯덩이를 단 금줄을 걸었으며 아기를 처음 외가에 데리고 갈 때에도 이마에 숯검정을 칠했다. 잡귀로부터 아기를 지켜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히포크라테스 시대에 간질, 현기증, 빈혈, 탄저병 등의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프랑스 화학자 베르낭은 몸소 치사량의 150배에 해당하는 비소 5g을 숯과 함께 먹음으로서 숯이 뛰어난 해독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동양의 한방에서는 숯으로 중풍(뇌졸증), 소갈증(당뇨) 등 열성 질환을 치료하였고, 민간에서는 어린이 경기(驚氣) 등에 사용하였다. 한방에서 먹는 숯은 주로 차콜(Charcoal)이라 불리는 소나무(赤松) 숯가루를 이용하는데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미세입자의 가는 구멍들이 마치 블랙홀처럼 불순성분을 흡착한다. 즉 소화가 잘되지 않고 장내에서 부패하는 단백질 찌꺼기와 지방 알갱이, 야채나 과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성분이나 중금속, 색소나 식품첨가제, 인공조미료 등을 흡착하는 역할을 하여 내장과 혈액이 깨끗하게 되므로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는 것이다.
숯은 굽는 온도에 따라 모양과 성분이 달라지지만 보통 탄소 90%, 수분 9%, 회분 3%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가로 세로 어디로나 통하는 가느다란 파이프를 한데 묶은 것과 같은 모양의 수많은 구멍으로 형성된다. 이 구멍의 내부면적을 측정해 보면 숯 1g당 약 100평(약 330제곱미터)이나 된다. 구멍의 크기는 수 미크론에서 수백 미크론으로 박테리아, 방사균 등 미생물이 서식하기에 적당하고 흡착력이 강해 물이나 공기의 정화에 알맞으며 습도 조절 기능도 탁월하다. 숯의 pH는 8~9의 약알칼리성인데 숯을 구울 때의 온도와 숯 속에 포함된 회분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저온에서 구운 숯(검탄, 흑탄)은 약산성이지만 높은 온도에서 구운 숯(백탄)은 알칼리성이다.
숯은 제조 방법에 따라 크게 검탄(黔炭)과 백탄(白炭), 활성탄(活性炭)으로 나뉜다. 숯가마에 나무를 넣은 후 400~700°C 온도에서 구멍을 막아 자연 연소시킨 것이 검탄이다. 탄질이 부드럽고 짧은 시간에 많은 열을 내므로 제련이나 대장간 등에서 많이 사용한다. 백탄은 1000°C 이상의 고온을 가한 다음 재빨리 꺼내 축축한 재와 흙을 덮어 인위적으로 불을 꺼 만들어 겉에 묵은 재가 하얗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들기면 금속음이 나고 화력이 강하고 오래가서 요리에 주로 이용된다. 활성탄은 숯의 흡착력을 높이기 위해 600~900°C 온도에서 수증기를 가해 재가공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류(갈참나무·굴참나무·물참나무·줄참나무 등)가 주로 사용되는데. 이처럼 참나무류로 만든 숯을 특별히 참숯이라고 한다. 강원도 횡성은 목질이 좋은 참나무류 재배환경과 일제강점기 때부터 형성된 숯 가마터로 전국 생산량의 1/4을 차지하는 참숯의 1번지이다. 명성만큼이나 횡성 참숯은 타 지역의 것보다 회분함량이 높고 고정탄소량이 월등히 높아 불순물이 적고 단단한 특징을 보인다.
참숯의 효능은 보기보다 꽤 다양하다.
1. 음이온 효과. 탄소 덩어리인 참숯은 음이온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 음이온은 부교감 신경에 영향을 주어 기분을 좋게 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숲이나 바닷가에 가면 기분이 평온해지는 이유는 음이온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숯 속의 탄소가 음이온을 완전 방전하는 데는 4500만 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2. 원적외선 방사 효과. 원적외선은 물질을 따뜻하게 하는 힘을 강하게 방사하는 유익한 광선이다. 긴 파장(3.6~16미크론)의 열에너지는 피하 40mm까지 침투하여 온열작용을 통해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킨다. 황토, 돌, 세라믹 등도 방사율이 높지만, 참숯이 방사하는 원적외선은 40°C에서 방사율 93% 정도로 엄청나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세포기능 및 생육 촉진, 물 분자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3. 유해 전자파 차단 효과. 참숯은 우수한 흡착성과 통전성 및 축전성(전기가 통하고 담는 성질)으로 인해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거나 흡수해 준다. 따라서 VDT증후군(유해 전자파가 유발시키는 두통 및 시각장애 등의 증세)에 큰 효과를 보인다.
4. 공기정화, 탈취, 여과, 정수 효과. 참숯은 미세 다공질로써 미생물의 서식처가 된다. 특히 유기물 분해력이 뛰어난 방선균이 공기 중에 오염된 성분이나 유해한 불순물을 흡착 분해하여 공기를 정화 시키고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하여 냄새를 탈취 제거시켜 준다 .
5. 제습 및 습도조절, 방부 효과. 참숯은 미세한 구멍이 고밀도로 분포되어 있어서 훌륭한 제습 및 습도조절 효과를 갖는다. 고온에서 구워진 참숯은 수분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아 주위의 습도를 줄여주지만, 너무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하여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해 준다. 씽크대 밑에 놓아두면 수분을 차단하여 바퀴벌레 등 곤충의 서식을 막을 수가 있고 옷장 안에 넣어두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 등의 서식을 막아 준다.
6. 미네랄의 보고(寶庫). 나무속에는 0.3~0.6% 정도의 미네랄류가 함유되어 있다. 이 미네랄 성분은 숯으로 구워질 때 약 4~5배로 농축되어 회분으로 남게 된다. 숯의 미네랄은 칼슘, 나트륨, 철, 마그네슘, 칼륨, 인 등인데, 장을 담글 때 숯을 넣으면 물을 정화해 세균의 번식을 막고 미생물을 활발히 번식시킬 뿐만 아니라 탄소와 미네랄 공급원 역할도 한다.
7. 항균, 해독 및 질병의 치료 효과. 숯은 뛰어난 흡착성 때문에 숯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거나 상처 부위에 뿌려주면 체내로 흡수되어 유해 바이러스 등에 항균 작용을 하거나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참숯은 의학적으로 진통, 해열, 해독, 공해물질 및 농약 성분의 제거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새집증후군과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균 등에 의한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기침, 가려움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8. 산화 방지 및 환원 작용. 병이 나거나 아픈 것은 전자의 이탈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전자 밀도가 낮은 사람에게 무한정의 전자를 공급하는 환원 작용으로 몸을 상쾌하고 개운하게 해준다. 참숯으로 만든 침대, 매트, 베개를 사용하면 음이온이 환원되어 잠을 조금만 자도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숯은 산성을 알칼리화 하는 효능이 있어 아토피성 피부염, 노인성 건조피부염, 만성 습진, 옴, 무좀 등 각종 피부질환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은 7백 년이 넘었지만, 목판의 보관 상태는 원형 그대로 잘 유지되어 있다. 제작 과정에서 나무를 바닷물에 담갔다가 건조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보관시설인 장경각 설계의 과학성에 그 비밀이 있다고 하지만 비결은 그뿐만이 아니다. 장경각 주변에 묻혀 있었던 대규모의 ‘숯’. 신비한 숯의 마술이 빚어낸 위대한 문화유산이 바로 팔만대장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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