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물과 술

수승화강지촌 2023. 1. 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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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말은 정확한 지시어를..



발은 밟다, 다리는 달리다, 가랑이는 걷다와 관련이 있다. 눈부처, 눈시울, 방둥이, 궁둥이, 엉덩이, 볼기, ass, hip, buttocks 등을 새롭게 배운다.


눈의 여러 부위 중, ‘눈시울을 적신다’고 할 때의 눈시울은 속눈썹이 난 곳을 가리키는데, 한쪽 눈시울에 200여 개씩 난 속눈썹은 늙어도 색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털이다.


흔히 운동을 하면 폐활량이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폐활량은 폐에서 기능을 하는 면적을 가리키는 것으로 어른이 돼 운동을 한다고 늘릴 수 없다. 다만 달리기, 속보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호흡 시스템이 원활히 움직이게 되고 결국 폐의 기능이 좋아져서 폐활량이 늘어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  그런데 사람은 왜 술은 맘껏 마시면서도 물은 일정량 이상 마시지 못해 ‘물고문’까지 생기게 됐을까? 우선 술은 위, 소장, 대장 등에서 골고루 흡수되지만 물은 주로 대장에서만 흡수된다.


또 술에는 염분과 양분이 녹아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소화기에서 삼투압현상 (농도가 낮은 쪽의 액체가 높은 쪽으로 스며들어가는 것)이 일어나 몸의 수분을 빼앗기는 과정에서 갈증이 나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


그러나 물을 마실 땐 오히려 역삼투압현상이 일어나 일정량 이상을 마시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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