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無情’ ‘無用’과 ‘大用’ ‘쓸모없음’과 ‘쓸모없음의 큰 쓸모’ ‘무용지물’과 ‘대용지물’ ~~~ ‘대大’, 곧 ‘큰 것’은 ‘사물의 큼’이기도 하지만 ‘쓰임의 큼’이기도 ~~~ ... ‘大用’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小用’밖에 할 수 없었기에 ᆢ같은 물건도 이곳에 아닌 저곳에서 사용되었을 때 그 효과는 아주 다르다는 견해ᆢ한쪽에서는 ‘무용’을 ‘무용’으로 끝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무용’을 ‘대용’으로 이끌어 냈다.「소요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