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무엇이냐 여쭈면 뭐라할까 ?
인터넷에 있을껄 !!
직접 챙겼다.
ᆢ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전형적인 숲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고 싶어서다.
.....;) 많은 나무들이 더불어 살면서 숲을 일구어 간다. ("我"들도 ..,)
숲 속 나무들은 이웃하는 다른 나무들보다 더 높게 자라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빛과 양분을 더 좋은 조건으로 얻기위해서다.
때죽나무와 같은 친구는 아무리 자라도 상수리나무의 키를 넘지 못하는 유전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대신 때죽나무는 응달에서 견디는 인내력이 상수리나무보다 강하다.
단풍나무와 서어나무는 참나무들을 능가할 수 있는 유전적인 형질을 지니고 있어서 더 높이 자라기도 한다.
이들 다양한 성격을 지닌 활엽수들이 숲을 점령하기 전에 빛을 매우 선호하는 침엽수인 소나무가 쑥쑥 자라 현재는 가장 높이 올라가 있다 그러나 응달에 견딜 수 있는 참나무 종류들이 점점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 올라오고, 응달에서 더 잘 견디는 단풍나무나 서어나무들이 자라면 소나무는 마침내그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어야만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숲 더 아래에 빛이 아주 적게 스며드는 곳에서는 개암나무나 진달래, 철쭉 그리고 어린 서어나무, 단풍나무 등이 자라고 있으며, 숲 아주 밑바닥에서는 슾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도 잘자라는 아끼류나 고사리들이 번창하고 있다.
숲을 가만히 살펴보면
4개 내지 5개의 높이 층을 구분해 낼 수 있다.
아주 드물지만 높이 층을 10개 이상으로 나눌 수 있는 숲의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층으로 이루어진 숲은 그 만큼 안정적이고,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풍부한 생태적 공간이 된다.
복잡한 숲의 세계에 살아남기 위해 나무들은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진달래나 철쭉 같은 친구들은 이른 봄, 아무도 깨서나지 않은 시기에, 서둘러 꽃과 잎을 피워내 경쟁을 피하는 자신만의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