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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 와 筋
에서 근육이나 관절에 두 곳에 힘(energy)을 줄 수 없다.
무거운 짐을 들고
방향과 힘은
어떨까 ?
짐을든 채 버스를 타보면 아는 거다.
짐챙기랴!
버스가 흔들리니 몸 가누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정거장에 내리는 순간 온 몸에 긴장이 풀린다.
짐도,흔들림도
ㆍ
내게는 없는 순간을
맞는다.
다시 짐을 들고 걷는다.집까지는 꽤 먼거리다.
다리는 균형잡기가 시작됐다.
손과 팔은 다시 아픔을 동반한다. 젠장!
집은 까마득하다.
두 가지는 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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