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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보감>이나 <본초습유>에 따르면 ‘수근(水芹), 즉 미나리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다. 머리를 맑게 하며 대장과 소장을 원활하게 해 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술을 마신 뒤 열독을 내려주고 류머티스에 유효하며 여성의 월경과다, 냉증대하에 좋다’고 기술하고 있다.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수분 94.9%, 단백질 2.1g, 칼슘 32mg, 인 18mg, 철 4.1mg, 비타민A 2331IU, B1 0.34mg, B2 0.07mg 등이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 주는 정유 성분으로 인해 맛과 향이 독특하기도 하지만 비타민 A, C 및 칼륨,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한 미나리는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인정되어 고혈압 환자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다. 변비를 해소하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간염이나 위염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함유 성분을 분석해 본 결과 단백질, 지방, 기타 무기질과 함께 플라보노이드라 불리는 식물성 색소물질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등이 함유되어 있다. 퀘르세틴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유방암, 난소암, 방광암, 대장암, 위암, 폐암에 항암효과를 보이며 항염증에도 유효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캠프페롤은 단백질의 인산화를 감소시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미나리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쳤을 때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이 6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맛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다면 복국이나 각종 탕에 첨가할 때 살짝 데쳐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미나리는 오종황병(五種黃病)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자들이 즐겼다. 주달(酒疸), 여로달(女勞疸), 곡달(穀疸), 황한(黃汗), 황달(黃疸)이 그것인데, 술을 많이 먹거나 여색을 밝혀 몸이 허해지고 간이 상해 누런 땀을 흘리며 눈동자와 피부가 누렇게 되는 경우 미나리가 최고라는 거다.
미나리의 독특한 향도 약리효과가 있다 향의 정유 성분이 피를 맑게 해 주는 성질이 있다. 철분이 함유되어 빈혈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험이 있다. 반면 칼로리는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복국에는 미나리가 반드시 들어가는데 몇몇 사람들은 미나리가 복어의 독을 해독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인즉 복어의 강한 독을 없애지는 못하고 복어에 부족한 단백질, 비타민C, 칼륨 등을 보충하고 담백한 맛의 조화를 나타내는 데 일조한다. 복어의 독만큼은 못하지만 미나리에도 독이 있다. 여름 미나리에는 치쿠톡신이라는 독소가 있어 구토, 현기증,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중국 사람들은 입춘에 가장 즐겨 먹고 음력 5월 5일을 넘기면 미나리 먹기를 삼간다. 이때부터는 줄기가 억세져 맛도 떨어지기 때문. 미나리꽝을 기억하는 시골 출신들은 거머리에 대한 몹쓸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다.
행여나 미나리 다발에 거머리가 달라붙어있지 않을까 우려한다면 미나리 씻는 물에 놋쇠숟가락 하나 올려두라. 구리성분을 싫어하는 거머리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니까.
요리연구가 김경분 씨의 도움말로 미나리튀김과 미나리생채를 만들어 보자.
** 미나리 튀김 **
- 재료: 미나리 200g, 붉은고추 2개, 새우(조갯살) 50g, 달걀 1개, 튀김가루 1컵, 식용유
- 만드는 법
① 미나리는 뿌리를 자르고 잎을 떼어낸 후 깨끗이 씻어 4㎝ 정도 길이로 썬다.
②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2㎝ 길이로 채 썬다.
③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에서 내장을 없앤 다음 엷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④ 넓은 그릇에 미나리와 붉은 고추, 새우를 넣고 달걀을 풀어 넣은 다음 튀김가루를
넣어 튀김옷을 입힌다.
⑤ 160℃ 되는 식용유에 ④의 재료를 나무젓가락으로 조금씩 떼어 넣으면서 튀긴다.
⑥ 소쿠리나 접시에 냅킨을 깔고 ⑤의 미나리튀김을 담아낸다. 식성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인다.
** 미나리 생채 **
- 재료: 미나리 반 단, 붉은 고추 1개, 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5∼6㎝길이로 썬다. 향이 싫을 경우 살짝 데쳐도 된다.
② 식초에 설탕 소금을 넣어 끓인 뒤 식혀 ①에 붓는다.
③ 10분간 잰 후 붉은 고추를 채 썰어 위에 뿌린다.
또한 술을 마신 뒤 열독을 내려주고 류머티스에 유효하며 여성의 월경과다, 냉증대하에 좋다’고 기술하고 있다.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수분 94.9%, 단백질 2.1g, 칼슘 32mg, 인 18mg, 철 4.1mg, 비타민A 2331IU, B1 0.34mg, B2 0.07mg 등이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 주는 정유 성분으로 인해 맛과 향이 독특하기도 하지만 비타민 A, C 및 칼륨,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한 미나리는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인정되어 고혈압 환자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다. 변비를 해소하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간염이나 위염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함유 성분을 분석해 본 결과 단백질, 지방, 기타 무기질과 함께 플라보노이드라 불리는 식물성 색소물질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등이 함유되어 있다. 퀘르세틴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유방암, 난소암, 방광암, 대장암, 위암, 폐암에 항암효과를 보이며 항염증에도 유효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캠프페롤은 단백질의 인산화를 감소시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미나리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쳤을 때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이 6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맛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다면 복국이나 각종 탕에 첨가할 때 살짝 데쳐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미나리는 오종황병(五種黃病)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자들이 즐겼다. 주달(酒疸), 여로달(女勞疸), 곡달(穀疸), 황한(黃汗), 황달(黃疸)이 그것인데, 술을 많이 먹거나 여색을 밝혀 몸이 허해지고 간이 상해 누런 땀을 흘리며 눈동자와 피부가 누렇게 되는 경우 미나리가 최고라는 거다.
미나리의 독특한 향도 약리효과가 있다 향의 정유 성분이 피를 맑게 해 주는 성질이 있다. 철분이 함유되어 빈혈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험이 있다. 반면 칼로리는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복국에는 미나리가 반드시 들어가는데 몇몇 사람들은 미나리가 복어의 독을 해독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인즉 복어의 강한 독을 없애지는 못하고 복어에 부족한 단백질, 비타민C, 칼륨 등을 보충하고 담백한 맛의 조화를 나타내는 데 일조한다. 복어의 독만큼은 못하지만 미나리에도 독이 있다. 여름 미나리에는 치쿠톡신이라는 독소가 있어 구토, 현기증,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중국 사람들은 입춘에 가장 즐겨 먹고 음력 5월 5일을 넘기면 미나리 먹기를 삼간다. 이때부터는 줄기가 억세져 맛도 떨어지기 때문. 미나리꽝을 기억하는 시골 출신들은 거머리에 대한 몹쓸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다.
행여나 미나리 다발에 거머리가 달라붙어있지 않을까 우려한다면 미나리 씻는 물에 놋쇠숟가락 하나 올려두라. 구리성분을 싫어하는 거머리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니까.
요리연구가 김경분 씨의 도움말로 미나리튀김과 미나리생채를 만들어 보자.
** 미나리 튀김 **
- 재료: 미나리 200g, 붉은고추 2개, 새우(조갯살) 50g, 달걀 1개, 튀김가루 1컵, 식용유
- 만드는 법
① 미나리는 뿌리를 자르고 잎을 떼어낸 후 깨끗이 씻어 4㎝ 정도 길이로 썬다.
②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2㎝ 길이로 채 썬다.
③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에서 내장을 없앤 다음 엷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④ 넓은 그릇에 미나리와 붉은 고추, 새우를 넣고 달걀을 풀어 넣은 다음 튀김가루를
넣어 튀김옷을 입힌다.
⑤ 160℃ 되는 식용유에 ④의 재료를 나무젓가락으로 조금씩 떼어 넣으면서 튀긴다.
⑥ 소쿠리나 접시에 냅킨을 깔고 ⑤의 미나리튀김을 담아낸다. 식성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인다.
** 미나리 생채 **
- 재료: 미나리 반 단, 붉은 고추 1개, 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5∼6㎝길이로 썬다. 향이 싫을 경우 살짝 데쳐도 된다.
② 식초에 설탕 소금을 넣어 끓인 뒤 식혀 ①에 붓는다.
③ 10분간 잰 후 붉은 고추를 채 썰어 위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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