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아 ~ 잘 잤다(腦)

子時엔 ..

수승화강지촌 2022. 9. 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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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時엔
잠과의 동침 시간이다.


백과사전을 봤다.

ᆢ동서양을 막론하고 태초는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이 밤에서 먼저 파네스(빛)가 태어나고, 모로스(악의 운명)와 케르(파멸), 타나토스(죽음), 그리고 히프노스(잠)가 태어납니다.


흥미롭게도 잠의 신 히프노스와 죽음의 신 타나토스는 쌍둥이입니다.

고대인이 죽음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알 수 있는 상징이지요. 죽음을 잠과 다르지 않은, 좀 더 길게 자는 것뿐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또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특유의 화려한 언어로 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매일의 삶의 종말,
고통스런 노동의 위안,
마음의 상처를 고치는 약,

대자연의 풍요로운 식탁,
생명을 위한 향연의 첫째 가는 맛.”


철학자 볼테르도 이런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신은 여러 가지 근심의 보상으로, 우리에게 희망과 수면을 주셨다.”

잠이 보약이라고 가르쳐주지만
이걸 지키지 않아 고통 을 스스로 껴안고 살면서 아프면 쌩고생해서 번 돈을 보따리로 싸들고 의사한테 주고 나온다.

愚ㆍ어리석을 우자다.

어디든 아프면
잠부터 자볼  일이다.

깨어나도 아프면 갈 수 밖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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