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살아라 오롯이마지막 한 걸음남은 한 숨결까지꽃잎 적시는 이슬처럼대숲 스치는 바람처럼벼랑 끝 쏟아지는 폭포처럼날마다 새롭고 눈부신 날살아있음이 신비와 경이다만 감사하며 사랑할 뿐돌이킬 수 없는 삶의 외길에서선자리 옹근 것 목숨붙이의 운명거스를 수없는 그 하늘의 명(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