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궁금한 거

수승화강지촌 2023. 1. 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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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것 저것 궁금해서

배우는 과목이 무진장이었다.

 

나이가 들어

하나의 전공으로 살아오면서

여타 부분은 까막눈으로 살았다.

 

이 전공이 나의 인생이였으나

이젠 이것마져 정년이란 이름으로

배움의 길이 끝을 장식했다.

 

마지막인지, 또 다른 게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채

새로운 귀촌으로 들어섰다.

 

여기에서 모든 길을 막다른 골목이다.

소위 낫 봏고 "ㄱ"자도 모른다는

돌이킬 수 없는 처지에 입성했다.

 

수많은 연장들, 수많은 농기구들,

수많은 나사들, 수많은 아동수단의 기구들

수많은 농약, 수 많은 과수들, 수많은 꽃과 나무들,

이름조차 알 수 없으나

소리는 무척이나 맑은 산새 소리

 

수많은 꽃들의 향기와

나비, 벌, 알 수없는 왕벌

 

이걸 언제 다 배워..........!!냐구

 

모든 걸 다시가 아니라....

모든 게 처음이다.

...........해서

질문의 질문을 하고 싶어서 .....다.

 

궁금한 것조차 딴직으로 인해

금새 잊고 산다.

 

이걸 여기에 적어놓는 자리를 만들었다.

질문조차 잊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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