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腦)는 어떻게 늙어가나?
사용하는 단어 수가 준다.
말하는 속도나 대화 구성 등 언어 능력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나이 들어 뇌신경세포 수는 감소하나, 그 안에서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어서 뇌 기능을 보상토록 한다.
기억력은 최신 것부터 떨어진다. 이른바 휘발성 기억력이 낮아진다.
*_뇌혈류 감소
끊임없이 머리를 굴려야 뇌가 싱싱!
눈·귀·코·입이 즐거우면, 뇌에도 좋다.
보기에 좋은 것을 많은 사람이 보고, 즐거운 것을 많이 듣고,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으면 뇌에 좋다는 의미다.
*시력을 잃으면 사물을 잃고, *_청력을 잃으면 사람을 잃는다.
※뇌는 시력과 청력의 자극으로 움직인다.
※ 맛을 음미하며 씹어 먹는 식사가 뇌를 크게 자극한다.
※ 호기심은 뇌를 끝까지 작동시키는 온(on) 스위치다.
※ 새로 생긴 가게가 있으면 들러보고, 어디서 어떤 물건이나 식품이 싸고 좋은 것을 파는지 알아보러 다니면,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 다양한 책 읽기와 그림 보기, 음악 감상 등 예술적
경험은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어 생각을 풍부하게 하고,
사고를 유연하게 만든다.
※ 외국어 같은 처음 접하는 학습은 깨어 있는 뇌세포를 늘리는 데 가장 좋다.
※ 매일 하던 것을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는 생활은 뇌세포를 오프(off)로 만들어 노화를 촉진한다.
※ 카드놀이, 낱말 맞추기, 산수 풀이 등 일부러 시간 내 머리 쓰기를 꾸준히 하는 게 좋다.
※ 여러 사람과 지속해서 교류하는 것도 뇌를 깨운다.
대화에 참여하려면 뉴스도 자세히 보게 되고, 바깥출입 하려면 옷매무새도 챙기게 된다.
멀리 있는 친구나
식구보다, 동네서 어울리는 사람들이 더
뇌는 저수지와 같다.
평소에 저수지에 물이 충분히 차 있으면 가뭄이 와도 버틴다.
일상에서 머리를 끊임없이 굴리고 오감을 즐겁게 하며 살면, 뇌가 싱싱해진다!
김광준 / 세브란스 병원 노년내과 교수
'意識 > 아 ~ 잘 잤다(腦)'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0) | 2023.02.25 |
---|---|
근육과 뇌 (2) | 2023.02.25 |
뇌 독성물질 (0) | 2023.02.17 |
midday nap (0) | 2023.02.13 |
잠자는 자세 (0) | 2023.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