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인체의 비밀

콜레스테롤

수승화강지촌 2023. 4. 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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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80% 정도의 콜레스테롤은 간을 필두로 한 몸속에서 만들어지고,
* 음식물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은 20%도 채 안 된다.


게다가 식사 제한을 통해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면, 간은 체내 밸런스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콜레스테롤을 만들어낸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는 일은 없다.  

**_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혈압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이 알아서 항상 가장 알맞은 수치로 조절하기 때문이다.

~  저자ᆢ마쓰모토 미쓰마사



●혈압은 개성이다

*사교적이면서 휴일에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등 가만히 있는 것 자체를 불안해하는 사람은 혈압이 높다. 반대로 집에서 독서를 하거나 TV를 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은 대체로 혈압이 낮다.

즉 혈압은 개성이라는 의미다. 개성은 인생을 좌우한다. 그리고 혈압은 그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근거없는 아침혈압 측정

*의사들은 대개 아침에 혈압을 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아침에는 그 누구라도 혈압이 높다. 우리 몸은 아침이 되면 '자! 이제부터 활동할 시간이야' 하며 혈압을 올려 대비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식사 후에는 대체로 혈압이 내려간다. 목욕 후나 배뇨, 배설 후에도 혈압은 내려간다. 갑자기 일어선 다음에도 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요컨대 언제 측정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기준은 없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한결같이 아침에 측정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정작 의사 자신들은 그 이유를 모른다.


●콜레스테롤도 거짓 투성이

*혈압이 높은 사람은 대체로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게 나온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혈압약과 함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가 생기기 쉽다"는 상식은 매우 의심스럽다.

**_'콜레스테롤 유죄설'은 다음의  두 가지 학설에 기초해왔다.

첫 번째는 100년 전에 러시아의 병리학자인 니콜라이 아니슈코프가 주장했다. 토끼에게 대량의 콜레스테롤을 투입했더니,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하여 동맥경화를 일으켰다. 하지만 아니슈코프의 주장에는 커다란 오류가 있다. 초식동물인 토끼는 원래 고기나 달걀처럼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런 토끼에게 콜레스테롤을 다량으로 투입했으니 몸이 망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두 번째 콜레스테롤 유죄설은 1970년대에 미국의 데이비드 마크 힉스테드 라는 학자가 발표했다. "음식물 속의 콜레스테롤이 100mg 증가할 때 혈중 콜레스테롤은 6mg 상승한다"는 내용이다. 이 주장이 발단이 되어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달걀이나 생선알을 삼가야 한다"는 그릇된 상식이 이 세상에 퍼지게 되었다. 하지만 음식물에 의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개인차가 커서 이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나중에 밝혀졌다.

*콜레스테롤 유죄설을 떠받치던 두 기둥은 이미 오래전에 무너졌다. 그런데도 이 설은 아직도 유령처럼 우리 주위를 떠돌고 있다. 아무 근거도 없는 콜레스테롤 유죄설만 독무대를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사증후군' 기준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mg/dL를 넘으면 높은 것으로 친다.

한편 5만 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실시된 '일본지질개입시험'은 매우 흥미롭다. 이 시험은 콜레스테롤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사망률이 가장 적은 쪽은 남녀 공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260인 그룹이었다. 이 사실로 보건대 220이라는 기준이 이상한 것은 명백하다.





한편, 약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 사람이 장수했다는 논문은 전 세계에서 하나도 없다. 혈압과 똑같은 숫자 놀음이 콜레스테롤과 관련해서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생명의 근원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 가운데 불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몸속에는 많은 지방이 있다. 지방 하면 피하 지방이나 내장 지방처럼 안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과 함께 생명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성분이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은 주된 지질의 하나다. 인간의 몸은 수십조 개에 이르는 세포의 집합이고, 세포 하나하나는 세포막에 둘러싸여 모양을 유지한다. 이 모든 세포막의 재료가 되는 것이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혈관도 세포로 되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혈관이 튼튼해져서 잘 파괴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과거에 비해 뇌일혈이 줄어든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인간의 몸을 만드는 재료 중 하나이자 없어서는 안 될 성분이다.


*사실 80% 정도의 콜레스테롤은 간을 필두로 한 몸속에서 만들어지고, 음식물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은 20%도 채 안 된다.

게다가 식사 제한을 통해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면, 간은 체내 밸런스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콜레스테롤을 만들어낸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는 일은 없다.

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혈압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이 알아서 항상 가장 알맞은 수치로 조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는 개한테 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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