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Talk to your body

걷는 사람들..

수승화강지촌 2023. 5. 26. 17:14
728x90


‘걷는 사람’은 멈추지 않는다. ‘다음’을 향한 기울기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그저 걸을 뿐이다.


자신을 어루만지고 또 어루만져서, 마치 기울기를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계속 걷기만 하는 ‘걷는 사람’처럼 자신의 이상을 메고 지고 가다가, 정상에서 누구에게나 충격을 줄 수 있는 상태로 모양을 갖춘다.


이미 있는
‘좋은 것’을 잘 다듬어서 ‘더 좋은 것’이나,

또 하나의 좋은 것’으로
           만드는 일은 예술적 삶의 승화다.



그렇다면, 한 인간이 자신에게만 있는 고유함을 보편적인 높이로 승화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꾸준히 걸었는지를 눈치채고 공감하면서 자신의 전체가 반응하는 특별한 느낌을 받는다.


시작은 여기서부터다.


“탄성의 속성을 가진 이 힘”을 ‘덕’(德)이라고 한다.

‘덕’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근본으로 하는데, 탄성의 속성은 바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만들어진다.

대답하는 자가 아니라 질문하는 자가 세계의 주인 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문명 전부가 한 톨도 예외 없이 모두 질문의 결과 아니겠는가.

여기에는 굳이 나의 ‘덕’이 작용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질문은 자신만의 궁금증을 세상에 내놓는 지적인 용기이므로 ‘덕’이 작용한다.

삶의 승화를 이룬 자가 세상의 주인인 것이 당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세상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었던 자다.


이것은 존재적 문제이다. 지지부진한 삶에서 벗어나 승화의 길에 들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우선은 자신을 자신이게 한 그것, 즉 ‘덕’을 살필 일이다.

‘덕’을 살피는 자는 우선 자신을 궁금해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 자신을 궁금해하지도 않으면서, 삶이 예술적인 높이까지 승화하기를 꿈꿀 수는 없다.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우선 자신을 궁금해하라.

자신을 부지런히 궁금해하면, 자신의 삶이 예술적으로 승화하는 것을 경험하며 열락에 빠질 것이다.



728x90

'意識 > Talk to your bo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은 살아서 꿈틀대는 공간  (3) 2023.07.17
연직방향을 몸에게 가르쳐주면 신체의 기능이 회복된다.  (5) 2023.06.13
搏打功  (2) 2023.05.19
難하다..  (1) 2023.05.19
관성이 붙기까지..  (2)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