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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는 책
책이란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只今을
깨버리게
쓰여진 글귀
사진은
벽이다.
그 벽은 누가 만들었나?
그 벽은 만든이만이
깰 수 있다.
쌓을 때
대가보다, 두 배가 필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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