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詖淫邪遁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不知言 無以知人也]
말을 안다[知言]는 것은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서 잘 살펴 그 속을 정확히 읽어낸다는 뜻이다.
“편벽된 말[詖辭]을 들었을 때 그것이 숨기고 있는 게 무엇인지를 알고,
방탕한 말[淫辭]을 들었을 때 그것이 어떤 함정에 빠져 있는지를 알고,
간사한 말[邪辭]을 들었을 때 그것이 실상과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를 알고,
둘러대며 회피하는 말[遁辭]을 들었을 때 그것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궁한지를 아는 것이다.
...;) 同氣相求
같은 기운을 가진 사람은 귀신같이 서로를 찾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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