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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영혼의 미약한 신호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사로잡혀 있는 생각만을
권위적인 목소리로
끊임없이 되뇐다.
마음은 사람들 사이에 보편화되어 있는 이름의 도움을 받아서 사고한다. 즉 언어ㆍ개념ㆍ규칙 등이 그것이다. 마음은 모든 정보를 적절한 이름표가 붙은 서류함 안에다 집어넣으려 한다.
세상 만물은
이름과 꼬리표가 있다.
음악이 그렇다.
소리에 형태로 된 정보다. 마음이 이 정보를 받으면, 그것을 인식은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한다. 거기에는 아직 이름표가 없다.
![](https://blog.kakaocdn.net/dn/d4mgYn/btsITtxE6w3/k8M7qUZboVCJbcE07cHwC0/img.jpg)
아직이란 언어에서
지식과 이해라는 관계는
안다와 모른다라는 다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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