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건강의 첫 번째 단추 ' 장 '
위생가설(hygiene hyqothesis)은 너무 깨끗해서 병이 생긴다는 이론
장은 넓은 의미에서 피부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의 바깥 부분인 피부에 미생물이 다랑 서식하는 것은 장과 피부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장내 세균총처럼 피부에도 미생물이 집단을 이루고 산다. 장내 세균총이 ' 장내 플로라 ' 라면 피부 세균총은 '피부 플로라 ' 이다.
장내 미생물이 100조 개라고 할 때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은 1조 개 가량 된다. 피부 폴로라는 장내 폴로라와 마찬가지로 병원균으로부터 인체를 지켜 낸다.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는 산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폴로라는 인체 피부가 약 산성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그러므로 알칼리성 세정제로 몸을 자주 씻는 것은 피부 폴로라를 망가 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 외 피부 폴로라는 보습 성분을 생성해 피부 건조를 방지하고. 활성산소와 과산화 지질을 분해하여 피부결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다.
저체온. 저산소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생명현상처럼 신비한 게 있을까.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모두 100조 개다. 이 세포마다 생명유지에 필요한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먹고 소화시키고, 흡수하고, 배설하고. 번식하는 일이 세포라는 아주 작은 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점점 잘게 쪼개진다. 저분자화된 영양소는 세포 내 세포질과 미토콘드리아로 옮겨져 에너지로 전환된다. 세포질에서는 당질만을 이용한 단순한 발전이 일어나고 미토콘드리아에서는 당질과 지방산을 산소로 태우는 복잡한 발전이 일어난다.
산소가 피로 없는 세포질 에너지공장을 '혜당계' 라 부르고, |
산소가 필요한 에너지 공장을 '미토콘드리아계' 라고 부른다. |
장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이루어지는 곳이자 행복 호로몬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곳이다.
우울증의 원인이 장내 부패? 장을 제2의 뇌라고 하는 것은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흔히 행복 호로몬이라 부르는 세로토닌은 쾌감을 장내 환경이 좋아지면 장내 유익균이 살 공간이 생기고 세로토닌 생성이 정상화 된다.
장과 뇌는 한몸............장을 시상하부에서 관장하는 자율신경계의 영향 아래 놓여 있다. 자율신경이란 말 그대로 신경계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신경을 말한다. 흥분하면 손에 땀이 나고, 죄를 지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맛있는 것을 보면 입에 침이 고인다. 자율신경은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된다. 인체가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위가 활동을 멈추거나 소화액 분비가 중단된다. 이는 투쟁 - 도피 반응을 통해 설명할 수 있는데 친척과 맞닼뜨려 싸울 것인지 중대한 결정에 앞서 인체가 소화 기능을 뒤로 미룬 것이다.
긴장, 분노, 불쾌감, 불안을 정의 리듬을 엉키게 하여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발생 시킨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으면 인체는 이완상태에 들어간다. 위가 활동을 개시 하면서 소화액을 분비한다. 투쟁 도피와 같은 급한 사안이 없으니 인체도 느긋하게 사회에 집중하는 것이다.
긴장에 연속이므로 부교감신경에 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있다. 적당한 긴장은 삶의 활력이 되지만 지나친 긴장은 장을 진정시켜 장내 환경을 어수선하게 만든다. 장내 환경이 나빠지면 우울증. 비만. 고혈압. 당뇨. 암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진다. " 모든 질환은 피가 오염되어서 생긴다." 피가 오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 비만, 고혈압, 당뇨이다.
혈액 오염의 단계
1단계 ... 피로감. 머리가 무겁다. 몸이 무겁다. 식후 트림. 신물이 올라온다. 배에 가스가 찬다. 변비. 복부비만. 손목 저림. 잦은 감기. 생리통.
2단계... 만성피로. 얼굴 부종. 빈혈. 소변 횟수 증가. 잇몸질환. 구취. 기미
3단계 ... 탈모. 비만. 불면증. 우울감. 관절 통증
4단계 (병원 수치로 나타나는 단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지방간. 간수치 상승. 아토피. 천식. 중증 우울증. 공항장애
5단계 ... 암. 치매. 중풍. 파킨슨병. 신부전증.
심장질환. 루머티즘. 자기면역질환 등 심각한 대사질환
◇ 인체도 휴식 기간을 주면 스스로 정화 한다. 인체정화 논리도 자연정화 논리와 비슷하다. 식사를 중단하면 소화효소를 아끼면 무너진 신체를 바로 잡을수 있다. 일반 효소가 쓰레기를 치우고 세포를 복구하는 일꾼이라면 복합 발효배양물은 그 일꾼의 능력을 슈퍼맨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 과 같다. 단식에 들어가면서 복합 발효배양물을 투입하면 짧은 기간 내에 인체정화를 마칠 수 있다. 인체가 깨끗해지면 대사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인체 정화프로그렘을 하면 몸에서 독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는데 이때도 장. 간. 신장 순으로 몸이 회복된다. 장내에 유익균이 자리 잡으면 여기서 어느 정도 해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이 받는 부담이 적다. 혈액이 깨끗하니 신장으로 가는 노패물도 적어 수뇨관에 끼었든 찌꺼기가 사라지는 것이다.
부패,발효,숙성. 복합발효배양물은 어떻게 다른가 ?
발효와 부패 모두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의 분해현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그 결과는 하늘과 땅처럼 큰 차이를 보인다. 발효는 인간에 이로움을 주지만 부패는 식중독과 병을 일으킨다. 발효는 특정 균류가 유기물을 분석하면서 효소를 내보는것을 말한다. 발효는 특정 균류가 식품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가능하다.
발효는 썩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발효식품은 특유의 구수한 향을 풍긴다.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숙성이란 무엇일까. 숙성(aging)은 글자 그대로 시간을 들여 익히는 과정이다.
불로 익히는 게 아니라 미생물이 작용해 식품의 풍미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복합발효배양물은 발효, 숙성에 있어 일반 곡물효소와 다른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한 번 발효된 식품을 다시 발효시키는 것을 중복발효라고 하는데 앞에서 말했듯 발효를 중복하면 효소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런 차이는 왜 생겼을까. 일반효소가 설탕을 촉매제로 사용 한다면 복합발효배양물은 곡류를 사용해 발효에 들어간다. 곡류는 당이 주성분이면서 설탕에는 들어있지 않은 미네랄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다. 각종 질환을 치유하는 신비의 물질은 이때 만들어진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효소는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조 효소와 함께 섭취해야 활 성도가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그 신비의 물질은 특정 효소. 특정 미네랄이라기보다 미네랄과 효과가 결합하여 만들어 내는 제3의 물질이라고 보는게 옳다.
복합발효배양물은 생약류. 해조류. 곡류. 외 꽃가루. 버섯류. 조개분까지 중복발효시킴으로 보다 다양한 질환을. 보다 빨리 치유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선에서 환자들을 맞이하는 한의사들의 도움이 적지 않았다. 1.200여 명의 한의사 회원을 두고 있는 대한발효독학회는 (본초강목).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다양한 약재와 식품을 복합발효배양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효소란 무엇인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효소의 가장 단순한 형태가 소화제다. 보통 식체, 소화불량, 복부팽만간감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소화제를 복용하는데 구성 성분을 살펴보면 비오디아스타제(탄수화물 분해),리피아제(지방분해),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등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은 효소의 일부 가능일 뿐 전적인 기능일 뿐 전적인 기능이 아니다. 효소가 인체 내에서 맡은 역할은 무궁무진한데 소화 외에도 흡수. 분해. 항염. 항균. 해독. 살균. 혈액 정화. 세포 생산. 세포 부활 등 인체활동 전반에 간여하고 있다.
효소를 '생명의 열쇠' 라고 하는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인체에 작용하는 효소의 종류만 해도 300만 종이 넘는데 놀랍게도 이들이 하는 일들이 각각 다르다고 한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인체가 필요로 하는 효소를 전부 만들어 내는 일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체는 이 모든것을 다 해결할수 있는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다. 원형엔자임(original enzyme)이 그것이다. 효소가 '생명의 열쇠'라면 원형엔자임은 효소 중의 효소, '열쇠 중의 열쇠'라고 할수 있다. 원형엔자임은 소화가 필요할 때는 소화효소로,대사가 필요 할때는 대사효소로 변한다.
현대인은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지나치게 소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대인 다수가 대사효소부족증을 앓는 중이다. 대사효소부족증의 결과가 대사질환으로 분류되는 비만. 고혈압. 당뇨. 암이다.
장내 미생물이 좋아하는 식품의 공통점.
장을 살리면 인체가 살아난다는 것은 의심할바 없는 사실이다. 장내 환경을 책임지는 것이 장내 미생물인데 이들은 유익균이라 부른다.
유익균이 장내에 잘 자리 잡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생물이 좋아하는 음식을 식사 때마다 섭취해 주면 된다.
가장 기본되는 것은 자연식이다. 자연식이란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 현미, 고구마,모든 야채와 과일, 해산물,산패되지 않은 견과류가 자연식에 해당한다. 자연식은 자연의 에너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반면 밀이나 쌀을 도정하여 가루로 만들면 가공 과정에서 다량의 비타민가 미네랄, 식이섬유가 깎여 나간다.
이런 식품을 가공식품이라고 한다.
이는 유익균이 식이섬유를 먹이로 삼아 그 수를 늘리면서 장내환경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장을 위해서는 떡보다 밥을 먹는 것이 좋고,밥중에서는 현미밥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현미는 완전식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다.
현미는 식이섬유가 많이 든 식품으로 생채소와 과일을 빼놓을수 없다. 배추, 상추,케일,오이,당근 등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와 사과. 귤. 배와 같은 과일에는 식이섬유 외에 천연 수분. 효소. 비타민. 미네랄. 피토케미컬까지 듬뿍 들어 있다.
자연식품에는 식이섬유. 효소. 비타민. 미네랄. 피토케미컬이 많은 대신 방부제, 색소와 같은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 반대로 공장에서 가공한 식품은 천연 영양소가 사라진 대신 맛과 향,색을 증진시키고 보존기간을 늘리는 과정에서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다.
뭐니 뭐니 해도 장이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흡수율이 다 다른데 자연식,전체식이 아무리 좋다해도 흡수까지 완벽하기는 힘들다. 마른 체질의 사람들은 일반인이 살찐다고 기피하는 고칼로리.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일부러 찾아 먹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노인 가운데서도 팔다리 근육은 줄어드는데 배만 볼록 나온 경우를 볼수 있다. 다 소화력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현상이다.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인 콩은 조직이 치밀해 아무리 잘 익힌다고 해도 완전한 소화,흡수가 어렵다. 하지만 콩을 발효하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냥 밥에 넣어 먹으면 소화흡수율이 30%정도 이지만 콩을 발효시키면 흡수율이 올라가니 소화효소 ,소비를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장이 회복되면 몸이,회복되고, 마음도 회복된다.
장내 환경을 결정하는 게 장내 미생물이다. 항문까지 이르는 소화기관은 몸 안에 있지만 발생학적으로 피부의 연장이기 때문에 몸 밖에 있는 것과 같다.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에는 이런 저런 균이 묻어 있어 언제든 치명적인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휴전선에 군부대가 밀집되어 있듯이 위장관 주변에는 면역세포가 보초를 서고 있다. 군대가 적의 움직임을 주시하듯 면역세포는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가 수상한 균이 보이면 바로 공격 태세로 돌입한다. 장은 최전선에서, 우리 몸을 지키는 군사보호지역인 셈이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장내 미생물의 숫자는 장내 상피세포(intestinal epithelial cells. lECs)의 숫자를 훨씬 넘어선다.
현재 우리 체세포 수와 비슷한 100조개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장의 주인이 사람인지 미생물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이다. 이처럼 많은 숫자가 살고 있기에 장내 미생물은 자기 구역을 확보하는 일에 열심이다. 균은 같은 종끼리 뭉치려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상대 균의 대해 영토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장내 플로라'는 영토 싸움에 승리한 유익균이 자기 구역을 굳건하게 확보한 모습이라고 할수 있다. 반면 싸움이 계속 되거나 부패균이 승리한 땅은 전혀 꽃밭처럼 보이지 않는다. 악취와 가스, 어둠이 가득한 지하세계 같은 모습이다.
위장간은 피부의 연장이기도 하지만 뇌와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정신질환에도 관계한다. 수면에 관계한다. 수면에 관계된 호르몬이 멜라토닌인데 이것을 만들어내는 호르몬이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이다. 세로토닌 생성에는 트립토판이라는 필수아미노산이 큰 기여를 한다.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이 만들어낼수 없어 반드시 고기나 콩 등 단백질 식품을 통해 얻어야 한다. 변비, 설사 등 장내 문재가 있을 시 단백질을 분쇄하는 일에 장애가 생겨 아미노산을 추출하는 일이 실패하게 된다.
트립토판이 없으면 세로토닌이 없고 세로토닌이 없으면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이 오는데 여기에 멜라토닌까지 만들어 내지 못하니 불면증이 겹치는 것이다.
세로토닌은 뇌의 기분에도 간여하지만 장의 기분과도 연결되어 있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세로토닌이 부족한데 이런 사람 대부분이 장 근육 무력증을 앓는다. 장의 연동운동이 마비되면 어떤일이 벌어지는가.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가 제대로 항문으로 내려가지 못해 복통, 변비가 발생한다.
장이 건강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에 평안이 깃든다. 마음이 편안하면 하루하루를 기분 좋은 미소로 보내게 된다.
살면서 기분 좋은 순간이 반복된다는 것은 축복이다.
복식 호홉이 튼튼한 장을 만든다
건강에 이로운 숨쉬기는 복식호홉이다. 복식 호홉을 하면 숨이 느리고 깊어 지는데 이로서 부교감 신경이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환경 통제력이 증강돼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복식호홉은 장 건강에 이롭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폐가 확장되면서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횡격막 아래에 있는 장이 자극된다. 복식호홉은 자동으로 장 마사지 효과가 있다.
복식호홉을 하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 지면서 장의 혈행이 좋아진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것은 기본이다. 명상을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육체적 고통이 감소하는 것은 단순히 기분 문제가 아니다.
장이 운동하면서 행복감의 간여하는것은 세로티닌을 만들어 낸다는 게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또한 대장에 연동운동은 변비해소로 이어진다. 변비가 사라지면 장 표형에 오물이 끼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게실증후군'을 막을수 있다.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할해지니 대장암등 각종 암도 예방된다. 호홉기의 건강이 소화기, 순환기의 건강으로 이어지는거시다.
내 호홉법이 복식호홉인지 흉식호홉인지 궁금하다면 편안히 누운 자세에서 한 손은 가슴에,다른 한손은 배에 댄 후 나의 숨에 집중 해보자.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면 흉식호홉. 배가오르내리하면 복식 호홉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 호홉법이 흉식호홉이라면 복식호홉이 되도록 연습해야 한다. 복식호홉 시 주의 할 것은 입으로 호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입은 다물고 코로 숨을 쉬되,먼저 내쉰후 그 다음에 들리쉬는게 순서이다.
기억하자. 날숨이 먼저이고 들숨이 나중이다. 인체정화도 그렇지만 비운 후에야 채울수 있다. 날숨은 인체의 노폐물인 이산화 탄소를 내보이는 일이고 들숨은 인체 혈관과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이다.
■ 복식호홉의 순서
1. 긴장을 풀고 빈듯한 자세로 눕는다.
2. 경침(목베게)을 베면 척추를 바로잡는 효과가 있다.
3. 배에 책 두 세권을 올려 둔다.
4. 먼저 천천히 숨을 내쉰다. 이때 배 위에 올려둔 책이 내려가야 한다.
5. 숨을 다 내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때 천천히 숨을 들어 마신다.
6. 숨을 들어 마실때는 책이 위로 올라가야 한다.
7. 날숨과 들숨을 반복하되 날숨이 들숨보다 2초가량 길어지도록 한다.
8. 하루 5분에서 출발하여 30분까지 가능해지도록 꾸준히 연습한다.
장 건강을 위해 좋은 물을 마셔라.
"이틀에 한 번 가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거든요. 저 변비 아니죠?"
화장실 이야기다. 변비란 대변정체를 말한다
대변정체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하루에 한두 번 변을 보는게 정상이다.
대변은 음식의 찌꺼기이자,지용성 노폐물이 쌓여있는 곳이며 세균의 집합체이다.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해도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서 좋을 것은 없다. 식생활 습관을 바꾸어 매일 화장실에 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밖에 변의를 느끼지만 변이 안 나오는 경우,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나오는 경우,용변을 봐도 장에 뭔가 남아있는 느낌.물기 없이 딱딱한 변을 보는경우 변비로 간주할 수 있다. 특히 변을 볼때,힘을 많이 주면 '순간 혈압'이 80넘게 상승 하는데 고혈압 환자는 뇌혈관이 터져 화장실에서 쓸어지는 일이 발생 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수도 있는 게 변비다.
변비가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적게 먹으니 내보낼 것도 적은 것이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관두어야할까?
다이어트의 의미를 먼저 되새겨 보자. 다이어트는 살만 빼는게 목적이 아니라 건강해지는 게 최종 목적이다. 변비를 유발시키는 다이어트 할 때,명심할 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밥.빵. 면의 양은 줄어도 야채. 과일. 콩. 발효식품은 일정량 먹어 주어야 한다.
야체. 과일. 콩. 발효식품은 칼로리는 적으면서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변의 용적량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므로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든다.
두 번째,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식이섬유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물을 안 먹으면 변이 무말랭이처럼 쪼그라들게 된다. 무말랭이나 마른 미역을 부풀리려면 일정 시간 물에 담가 두어야 하는 것과 같다.
다이어트는 무관한 사람이라도 물을 자주 먹어야 장이 건강하다. 좋은 변은 바나나 모양을 한 물에 뜨는 별이다.
뜬 변은 저밀도 콜레스테콜(LDL)의 흡착배설이 순조롭다는 증거이다. 변 관리만 잘해도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는 뜻이다. 적당한 농도의 변을 보기 위해서는 몸무게 60Kg 성인 기준 하루 1.8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
이때 따뜻한 발효차를 마시게 되면 효소가 활성화되어 소변을 보는 데 도움이 되고 대사가 순조로워 살 빼는 데도 유리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밥을 먹을게 아니라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셔야 한다. 아침에 마시는 물 한잔은 우리의 몸과 뇌를 깨워준다. 물이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흘러 들어가면 이를 신호로 장이 연동운동을 시작 한다. 이때 장에 모여 있던 찌꺼기들이 S결장에서 직장으로 이동 하면서 밖으로 빠져나올 준비를 한다. 이때 직장벽의 센서가 척추에서 대뇌피질로 전달되면서 변의를 느끼게 된다. 이런 것들이 순조롭게 이어져야 원활한 배변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키워드를 물 한잔이 쥐고 있는 것이다.
아침을 먹어야 집중력이 올라가고 신체가 건강하다는 믿음은 1차원적 건강학이다. 인체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식사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아침 시간은 '비우기에' 적절한 시간이다.아침에는 영양보충보다 노패물 배출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밥과 국,반찬을 곁들인 식사는 낮 12시 이후에 하는 게 좋은데 이때는 오히려 물 마시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밥 먹을때. 국이나 물을 같이 넘기면 소화액이 희색되어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물은 식후 한두 시간 지나서 마시도록 한다.
기능을 높이는 햇빛.
2017년은 생체시계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해이다. 그동안 다들 바이오리듬이나 신체리듬에 대해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지만 인체 건강과 관련해 증명의 사진이 필요했다.
미국의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 영 교수는 초파리를 이용해 생태시계의 작동방식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 을 수상했다. 인간은 해가 떠 있는 동안 활동 하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드는게 정상이다. 전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이 규칙은 충실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실적 지상주의가 만연하면서 인간의 생체리듬은 깨지기 시작했다. 수면시간이 축적되는 것도 모자라 낯팀,밤팀으로 나누어 근무하는 교대근무가 만연하게 되었다.
24시간 편의점. 경비업체. 공장시스템에. 24시간 식당. 택시. N버스등 교대근무가 불가피한 업종이 있다. 밤에 불켜고 일하는 방식은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고 생산성을 높혀주기 때문에 현대 자본주의가 쉽게 포기할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생태리듬 측면에서 밤 근무는 자연스러운 생활 방식이 아니다. 수면시간. 기상시간. 호로몬수치. 심박수. 혈압. 체온을 그레프로 나타내 보면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반복적인 패턴을 갖는것을 볼수있다. 이것을 조절하는 기관이 '생체시계'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낮과 밤이 바뀐다. 낮에 움직여야하고 밤에 자야 하는데 낮에는 졸립고 밤에는 말똥말똥해진다. 시차 적용을 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전체의 시계와 체내에 내제된 생체시계가 불일치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현대인에게 흔한 수면장애는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생태시계가 고장 나면서 수면 리듬이 깨진 것이다. 수면 리듬을 찾으려면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 후 아침 햇빛을 쬐어야 한다. 아침 햇살을 쬔 지 15시간이 지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 되는데 멜라토닌 생성의 열쇠를 세로티닌이 쥐고 있다.
세로티닌이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는 앞에서도 했다.
장이 튼튼해야 세로티닌이 잘 생성되고 세로티닌이 순조롭게 생성되어야 멜로티닌의 분비도 원활해진다. 메로티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햇빛을 쬔 지 약 15시간 후다. 아침 7시에 아침 햇빛을 쬐었다면 밤 10시에 멜라토닌 분비가 최고조에 이르러 잠이 오게 된다.
많은 여성들이 미용상의 이유로 햇빛을 직접 쬐는 것을 꺼린다. 아침에 길을 걷다 보면 마스크를 쓰고 산책에 나선 주부. 풀메이크업을 하고 출근하는 커리어 우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여성에게 수면장애가 흔한 것은 일광욕에 적기인 아침 시간을 놓치기 때문이다.
인체는 스스로 비티민 D를 만들어 내는데 그 원료가 태양빛이다. 자외선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D를 생성 하는데 이것이 간과 신장으로 이동해 활성형 비타민 D로 변환된다.
활성화된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한다. 뼈의 성분은 칼슘이지만 칼슘을 먹는것 만으로 뼈를 튼튼하게 할수 없다. 장에서 칼슘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