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昇火降支村/自然과의 窓

샘물과 정화수ㆍ음양탕

수승화강지촌 2021. 8. 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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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론에 의하면 물은 음적(陰的)이다.
하지만 백비탕은 양적(陽的)인 물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지만 아침 샘물은 위로 솟구쳐 양의 기운을 머금었다. 100번 끓이는 과정에서 불이 양기를 충만하게 한다.


반대로 가장 음적인 물은 정화수다.

아침에 우물에서 맨 처음 길어 올린 물이다.

우물물은 머무른 채 흐르지 않으며 밤의 정화 작용을 거쳐 더욱 맑고 깨끗해진다.

맑고 차가운 성질로 열성(熱性) 질환을 고친다.

이 백비탕과 새로 길은 정화수를 반반씩 합해서 마시면 음양탕(陰陽湯)이 된다.

생숙(生熟)탕이라고도 하는데 음양의 균형이 깨졌을 때 먹으면 좋다. 갑작스러운 구토와 복통에 주로 쓰이며 몸을 담그고 있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ㅡ 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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