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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무기다.
관습에 강요당하고, 인생을 강제당하며, 희망과 꿈을 빼앗긴 이들에게 마지막 남은 무기가 책 읽기다.
그들은 그 폭력 속에서 책을 읽으며 다른 꿈을 꾼다. 그는 삶의 모든 걸 빼앗길지라도, 결코 빼앗길 수 없는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다.
그렇게 그는 평생 잃지 않는 자기만의 작은 우주 하나를 가진다.
책을 제대로 읽는 사람은 자기를 억압하는 힘에 타협하지 않고, 자기의 옳음을 고집스럽게 지키고자 하며, 잘못됨을 끝내 거부하고 질책한다.
그는 그런 자신의 우주를 지키는 것이 생명의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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