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호르몬의 세계

가렵다면..

수승화강지촌 2022. 6.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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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은 가려움증의 원인을 몸에 쌓인 화(火)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이 불기운을 가까이 할 때 약간 뜨거우면 가렵고 몹시 뜨거우면 아프며 불에 데면 헌다.

이 모두 몸에서 일어나는 화의 작용이다. 가려움증은 열증이 약간 심한 것을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 가려움증은 피부가 흘리는 눈물인 셈이다.


가려움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갱년기 등 정신신경질환이나, 습진 피부염 두드러기 등 피부과 영역, 간장과 신장 기능장애 및 당뇨병 등 내분비계 영역의 이상으로 유발된다.


인체는 어떤 자극에 대응해 기(氣)를 생성하는데 기가 많이 쌓이면 열(熱)이 되고, 그 열이 혈액과 수분을 데우면서 가려움증, 발작, 부종을 일으키는 독소를 만든다.


동의보감은 가려움증 치료를 위해 소금물로 씻거나 부평초, 자작나무 껍질, 인진쑥을 달인 물로 씻을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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