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사실 쌓이는 것은
경험의 흔적이지 '경험'자체가 아닙니다.
즉 밥을 먹고 배부른 경험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 경험의 흔적이 쌓여서는 하나의
감지(感知 ~ 내면의 흔적)로 남습니다.
이 감지가 다음번 밥 먹을 때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감지가 지금 먹는 밥의 경험과 대비되며
나의 주체인 '난'의 '내용'으로 작용합니다.
왜냐하면 내면의 쌓여있는 기존의 것에 주의가
많이 머물고, 쌓인 그것에서 지금 들어온 정보에로 주의가
흐르며 비교가 일어나는데,
이때 주의가 시작되는 곳이 주체인 '나'로 느껴지고 흘러가
도작하는 곳이 객체인 '내가 있다'는 느낌이 강화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경험의 흔적이 쌓여 강화되면 그것을 집(集)이라고
하고, 이것은 점차 자동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관성으로써 작용을 합니다.
수 없이 쌓여진 감지들...
어떻게 나를 작용하고 있는 걸까?
즉 '나'의 구성요소는
'주체감'과 '경험적 내용'으로 ...다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