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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로 말하면
알파가 방출되는 상태이다.
스님의 생활 방식은 모든 면에서 우뇌 증심으로
생활하도록 되어 있다.
우리 병원에서는 명상과 운동 그리고 식이 요법을 주된
치료 내용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바로 이 세 가지가 스님들의 생활 방식을
속세의 생활 수준에 맞춘 치료법이다.
예를 들어 스님의 하루 일과는 수행하는 일로 짜여져 있다. 절에 갓 들어온 스님이라면 복도에 걸레질을 하는 일부터 하게 된다.
조금 익숙해지면
천일기도를 하는데, 주로 산에 들어가 폭포수를 맞는다든가, 산사에 틀어박혀 기도를 하면서 수행하거나 때로는 단식을 한다.
이러한 일은 모두 운동과
명상과 식이 요법을 겸하게 된다.
이런 수행 과정을 마치면 곧 이어 독경과 좌선삼매의 일상 생활로 들어가는데, 이 일상 생활이 우뇌 중심의 전형적인
생활 방식이다.
즉 좌뇌의 흥분을 가라않히는 방법을 도입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우뇌 중심으로 생활하면 우뇌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그 속삭임은, 주위가 밝은 낮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어두운 밤이 되면 개똥벌레의
꽁무니에서 빛을 발하는 반딧불과도 같아서, 좌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을
때에는 분명치 않다가 좌뇌의 흥분이 가라앉으면 이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우뇌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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