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구름은 형태에 따라 10종류, 고도에 따라 3개의 군으로 나뉜다.
① 5∼13㎞의 상층운은 상부로부터 권운, 권적운, 권층운으로 구분한다.
② 2∼7㎞의 중층운은 상부로부터 고적운, 고층운, 난층운으로 구분한다.
③ 0∼2㎞의 하층운은 층적운, 층운, 적운, 적란운으로 구분한다. 또한 구름을 만든 공기의 운동에 따라 4개도 분류된다.
① 넓은 범위의 정상적 상승기류에 의해 형성된 층운,
② 넓은 범위의 불규칙한 난류에 의한 층운,
③ 대류에 의한 적운,
④ 언덕이나 산 위의 상층기류에 의해 형성되는 산악성 구름 등이 있다.
많은 비를 내리는 구름은 고층운, 난층운, 적란운이다.
*_고층운과 난층운에서는 하루 이상 비가 내리며, 대부분의 적란운에서는 뇌우와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우, 폭설, 우박 등이 내린다. 권운, 권적운, 권층운의 상층운들은 대부분 빙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눈이 오게 하지만, 하층운이 없으면 눈이 지상에 닿기 전에 증발한다. 층운은 이슬비를 만들고, 적운은 적도지방에서 소나기를 만든다.
다양한 얼굴로 눈과 비도 만드는 구름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구름의 어원을 보면 재미가 있다. 우리는 구름을 솜사탕 등 아주 부드러운 것에 비유를 하는데 서양인들이 볼 때 구름은 바위나 돌의 모양과 유사하다고 본 것 같다. 그래서 구름이 바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구름(cloud)’은 인도-유럽 공통 기어 ‘gel-(꽉 쥐다, 혼란상태)’이 게르만 조어 ‘klūtaz/ klutaz(덩어리, 응집)’로 유입이 되었다. 이 말이 고대 영어 ‘clūd(돌 덩어리, 바위, 언덕)’가 되고 다시 중세 영어 ‘cloud/ cloude/ clod/ clud/ clude’가 되었다가 최종 ‘cloud’로 정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