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識/東醫寶鑑

體ㆍ동의보감

수승화강지촌 2024. 1.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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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나쁜 기운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과로하여 생긴 병을 어떻게 아는가? 환자가 쓴맛을 좋아한다.

한사에 상하여 생긴 병을 어떻게 아는가?
환자가 헛소리를 한다.

습사에 상하여 생긴 병을 어떻게 아는가?
환자가 땀을 흘리는데 잘 멎지 않는다.
_『난경』


병은 낮과 밤에 따라 다르다


"병은 언제 생기고 언제 낫는가?" 하고 물었다.
이에 대답하기를 "밤에 생긴 병은 이튿날 한낮에 낫고, 한낮에 생긴 병은 그날 밤에 낫는다."

한낮에 생긴 병이 밤에 낫는 것은 양이 음을 만나면 풀리기 때문이다. 반대로 밤에 생긴 병이 한낮에 낫는 것은 음이 양을 만나면 풀리기 때문이다.  _중경


오장과 음양의 기가 끊어진 증상


어느 장기가 먼저 상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땀이 나고 머리가 축축하며 숨이 찬 것은 폐기가 먼저 끊어진 것이다.
양기만 남아서 몸이 연기에 그을린 것처럼 시커멓게 되고 눈을 위로 부릅뜨고 머리를 흔드는 것은 심기가 끊어진 것이다.

입술의 색이 퍼렇고 팔다리를 떨면서 땀이 흐르는 것은 간기가 끊어진 것이다.

입술 둘레가 검게 별하고 서늘한 땀이 나면서 온몸이 노랗게 되는 것은 비기가 끊어진 것이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고 눈을 위로 부릅뜬 것은 신기가 끊어진 것이다._중경


병은 음양에서 생긴다.


『내경』에서는 "대체로 몸의 병은 음양에서 생긴다.

양에서 병이 생기는 것은 비바람과 한열에 상했을 때이고

음에서 병이 생기는 것은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거처를 잘못 정하였거나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였거나
희로애락애오욕의 일곱 가지 감정에 상했을 때이다"라고 하였다.


외부의 기운이 침입해 병이 생기는 것은 양이 상한 것


(면역력이 강한 것-양이 강건한 것)
내부의 기운을 조절하고 절제하지 못해 생기는 병은 음이 상한 것

병이 음에서 생기는 경우에는
과도한 근심과 생각으로 심기가 상한다.

한사가 침입하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폐기가 상한다.

지나치게 분노해서 간기가 상하고,
술을 먹고 성생활을 하거나 땀이 난 상태에서 바람을 맞아서 비기가 상한다.
일이나 성생활을 하고 땀을 흘린 다음 목욕을 하여 신기가 상한다. _「영추」


오장의 정기가 한 장기로 몰리는 것


정기가 심에 들어가면 기뻐하고, 폐에 들어가면 슬퍼하고, 간에 들어가면 근심하고, 비에 들어가면 싫어하며 피하고, 신장에 들어가면 두려워한다._『내경』


心은 기쁨
肺는 슬픔

다섯 가지 맛은 들어가는 곳이 있다

신맛은 간으로 들어가고,
매운맛은 폐로 들어가고,
쓴맛은 심으로 들어가고,
짠맛은 신으로 들어가고,
단맛은 비로 들어간다. _『내경』



[ ☆ ] 자연과 조화를 맞추어야 한다
태평한 시대는 水가 작용하는 것과 같은 시기이다. 그러므로 맛이 맵고 성질이 뜨거운 약을 써도 다른 병이 생기지 않는다. 혼란한 시기는 火가 작용하는 것과 같은 시기이다. 이때는 맛이 맵고 성질이 뜨거운 약을 쓰면 황달이 생기거나 반진이 돋거나 괴병이 생긴다. (하략) _하간


통하면 아프지 않다


통증은 火에 속한다. 하지만 성질이 차가운 약을 많이 쓰지 말고 성질이 따뜻한 약을 써서 뭉친 것을 흩어지게 해야 한다. _『단심』


맛이 지나치면,...


신맛은 힘줄로 가는데, 많이 먹으면 오줌이 나오지 않는다.

짠맛은 혈로 가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갈증이 난다.

매운맛은 기로 가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땀이 난다.

쓴맛은 뼈로 가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구역질이 난다. 단맛​은 살로 가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슴이 답답한다._「영추」



지나치게 생각하면 간로가 된다. (…)


앞일을 너무 근심하면 폐로가 된다.
증상으로는 기가 빠지고 명치 밑이 차고 아프다. (…)

긍지와 절개가 지나치면 신로가 된다. 증상으로는 등뼈가 아프고 정액이 무의식 중에 흘러나고고 소변이 뿌옇고 걸쭉하다. _『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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