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廉ㆍ청렴
恥ㆍ부끄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옷깃이 여며지며 고개가 숙여지는 존경할 만한 인물을 몸 안쪽에 지니고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박복한 탓인지
외경심에 대상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제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호걸들은 역사의 페이지에서나 만날 도리밖에 없는 것일까?
...:) 사람의 가치를 오로지 환금성의 척도로만 재는 사회에서 인재가 날 리 만무하다. 또한 수질이 오염된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고질적인 분열과 반목으로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 틀 속에서는 큰 사람이 호흡하며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시대를 앞질러 성큼성큼 크게 보폭을 옮기는 큰 사람이 그립다.
우리 국민들은 더욱 피로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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