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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수명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성장속도이다. 거목으로 자라는 일부 나무들을 제외하면 거의 예외없이 통용되는 원칙이 있다. 성장속도가 빠르면 단명하고, 느릴 수록 상대적으로 장수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명은 천양지차이다. 짦게는 3~5년, 길게는 수백년으로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거목으로 자라는 나무들의 경우는 수명이 더 길어 1천년~5천년에 이르기도 한다.
나무들이 인간이나 동물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신체조직의 일부가 노화로 손상되라도 필요 최소한의 조직만을 활용해 생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속도가 빠른 나무들을 꼽자면 오동나무-버드나무-자작나무-녹나무 등이다.
참오동나무의 경우는 일년에 6미터까지도 자란다.
반면에 성장이 느린 나무들은 회양목-꽝꽝나무-산딸나무-후피향나무-목서-먼나무 등이다. 레바논백향목(Cedrus libani)의 경우는 100년에 고작 10센치 자란다고 한다.
그런데 나무의 수명과 관련해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열매 즉 자손을 많이 생산한 나무들은 단명한다는 것이다. 가령 사과-배-복숭아-자두 등 유실수들은 대부분 15~30년을 살 뿐이다. 이를테면 "총자손수 불변의 법칙"이 적용되는 셈인데, 이 또한 조물주의 섭리인 듯하다.
주목 역시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란 말이 있듯이 오래 사는 수종의 하나로 성장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다. 특히 성목이 되기 전까지는 일년에 겨우 10cm 정도 자란다. 때문에 묘목의 가격도 2미터를 전후로 크게 달라진다. 특히 성장이 더 느린 황금주목의 경우는 몸값이 장난 아니다.
하지만 주목은 따로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도 촛불형으로 수형이 저절로 잡히고, 새순이 잘나와 모양 다듬기도 좋기 때문에 관리부담을 줄일 수 있어 조경수로 많이 심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주목(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주목 노거수
속성수 : 위쪽 오동나무(좌), 녹나무(우) / 느림목 : 아래쪽 꽝꽝나무(좌) 먼나무(우)
5000년의 브리슬콘 소나무(좌) / 레바논백향목(우)
주목
눈주목(좌) / 황금주목(우)
나무들이 인간이나 동물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신체조직의 일부가 노화로 손상되라도 필요 최소한의 조직만을 활용해 생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속도가 빠른 나무들을 꼽자면 오동나무-버드나무-자작나무-녹나무 등이다.
참오동나무의 경우는 일년에 6미터까지도 자란다.
반면에 성장이 느린 나무들은 회양목-꽝꽝나무-산딸나무-후피향나무-목서-먼나무 등이다. 레바논백향목(Cedrus libani)의 경우는 100년에 고작 10센치 자란다고 한다.
그런데 나무의 수명과 관련해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열매 즉 자손을 많이 생산한 나무들은 단명한다는 것이다. 가령 사과-배-복숭아-자두 등 유실수들은 대부분 15~30년을 살 뿐이다. 이를테면 "총자손수 불변의 법칙"이 적용되는 셈인데, 이 또한 조물주의 섭리인 듯하다.
주목 역시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란 말이 있듯이 오래 사는 수종의 하나로 성장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다. 특히 성목이 되기 전까지는 일년에 겨우 10cm 정도 자란다. 때문에 묘목의 가격도 2미터를 전후로 크게 달라진다. 특히 성장이 더 느린 황금주목의 경우는 몸값이 장난 아니다.
하지만 주목은 따로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도 촛불형으로 수형이 저절로 잡히고, 새순이 잘나와 모양 다듬기도 좋기 때문에 관리부담을 줄일 수 있어 조경수로 많이 심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주목(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주목 노거수
속성수 : 위쪽 오동나무(좌), 녹나무(우) / 느림목 : 아래쪽 꽝꽝나무(좌) 먼나무(우)
5000년의 브리슬콘 소나무(좌) / 레바논백향목(우)
주목
눈주목(좌) / 황금주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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