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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전략
나무는 왜 둥굴게 자랄까요? /임선빈
둥굴다는 것은 한가운데서 바깥쪽 어느 곳이든지 그 거리가 똑 같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달이 그렇고, 지구가 그렇고, 온갖 고등 동물의 몸통이 둥글게 생겼으며 나무 또한 둥글게 자랍니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식물들의 잎이 마주나고, 줄기가 네모 형태를 한 식물들이 많았는데 줄기 사이에는 홈이 파져 있어 비가 내리면 홈의 줄기를 따라 물이 뿌리쪽으로 흘러내리는 구조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환경이 변하고, 식물들 종의 수가 늘어나면서 나무들도 먹고 사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위에서 물을 흘려보내 먹고 사는 방법이 아닌 뿌리를 발달시켜 빨대처럼 땅 아래에 있는 물을 빨아먹는 형태로 진화 했다는 것입니다.
네모난 줄기의 물을 뿌리가 받아먹는 정형의 틀을 깨고 햇볕을 사방에서 골구로 받아먹기 위한 가장 체적화된 몸의 구조로 변화하기 시작 했습니다. 몸 여기저기서 어긋나기 잎들은 햇볕을 좀더 많이 골고루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같은 길이의 선을 가지고 네모나, 세모, 원을 만들어 보면 원이 가장 넓은 체적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의 줄기가 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큼 넓은 체적을 가진 둥근 모양이 물을 빨아 올리거나, 양분을 흡수 할 때 네모나 삼각형의 줄기보다 좀더 많은 양을 흡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둥근 몸체는 지구 환경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꼭두서니나 익모초처럼 네모난 줄기의 형태를 지니고 살아가는 식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익모초나 꼭두서니는 줄기가 굵지 않기 때문에 햇볕을 그리 많이 필요로 하지 않고, 빨리 물을 흡수하며 잘 자랄 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어린 나무들 중에는 가끔 줄기가 네모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굵어지면 모난 형태를 버리고 점점 둥글어지다가 마침내 둥근 모습으로 자랍니다.
식물이 사각형이나 육각형으로 각이 져 있다면 태양을 마주보고 있는 시간에는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태양은 단 1초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 입니다. 때문에 나무 줄기가 둥굴게 자라는 것은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식물들의 전략입니다.
알아두면 재미있는 토막 산림상식
1. 산림토막상식
◇ 나무와 풀의 구분은?
- 겨울동안 지상부가 땅위에 남아 있으면 나무, 없으면 풀
◇ 모든 나무에 꽃이 필까요?
- 나무는 모두 꽃이 있음. 무화과는 꽃이 자방속에 숨어피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송화가루 가 꽃가루임.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와 가장 오래된 나무는?
- 미국 캘리포니아 Big tree 또는 Giant Sequia. 나이는 4천살이고 크기는 높이 100m,직 경 9m
◇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덮고 있는 나무는?
- 인도 캘커타의 인도 식물관에 있는 반얀나무(Ficus benghalensis)이다. 이 나무는 1,775 개의 버팀목을
받치고 사방412m에 뻗어서 약 1.2ha를 덮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는 ?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나이 1,100년 높이 62m
◇ 키가 가장 작은 나무는?
- 돌매화, 보통 1~2cm높이 이고 최고 10cm
◇ 돈이 많이 들은 나무는?
- 경북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20억원 소요(임하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30m인 공산을 만들어
18m를 들어올림)
◇ 벼슬이 높은 나무는?
- 속리산 [정이품송]
◇ 재산을 가진 나무는?
- 경북 예천군 [석송령]
숲과 야생동물
1. 야생동물의 관찰법(간단하게 : 조용히, 오감집중 등)
숲에서 흙과 가까운 부분은 야생조수들의 주 서식지이며 방문객이 주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문객이 주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문객들은 새들 외에 다른 종류의 짐승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특히 포유류는 거의 볼 수가 없는데 물론 그 수가 새보다 적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사람이 근처에 오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부분 밤에 움직이며 낮에는 굴이나 숨겨진 보금자리에 숨어 지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흔적을 남기는데 야생동물의 관찰은 이러한 흔적을 통하여 관찰하는 것이 올바른 방식입니다. 이러한 흔적에는 발자국, 배설물,냄새, 먹이 찾는 습성에 따른 다양한 흔적, 울음소리 등이 있습니다.
2. 곤충이나 뱀에 대한 편견불식(어려움...그러나 생태계의 역할 설명으로 가능함)
숲에는 도시인이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곤충이나 뱀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거아 다니는 발이 여럿달린 곤충(예: 지네, 그리마 등)이나 뱀은 모두가 싫어하고 혐오하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네나 그리마는 오히려 해충의 알이나 유충을 먹어 인간에게 유익한 익충이며 뱀은 인간이 고의적으로 혹은 부주의하여 접근하지 않는 한 절대로 선제공격을 가하는 법이 없습니다. 더구나 뱀은 산림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쥐나 개구리 등을 먹는 중간 위치를 차지하여 뱀이 사라질 경우 전체 생태계에 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물론 이런 설명에도 뱀은 무섭습니다. 그러나 뱀 역시 살 권리가 있으며 인간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해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3. 숲의 새들
숲 속에는 땅에서부터 나무 꼭대기까지 새들의 삶터입니다. 숲 속에 사는 새들의 종류는 먹이에 따라 아주 다양하며 숲에는 충분한 먹이가 존재합니다. 새들 중 일년 내내 우리나라에 사는 것을 텃새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참새, 박새, 딱따구리 등이 있습니다. 몇몇 새는 특히 곤충을 주 먹이로 하는데 이 경우 가을과 겨울에는 먹이가 적어져서 따뜻한 남쪽으로 가야하는 새가 있는데 이런 종류를 철새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모습, 부리, 머리, 다리, 날개나 꼬리의 색깔, 특별한 모습, 특이한 비행방법, 새집의 모습, 울음소리, 우는 장소(나무 꼭대기), 울음소리의 특징 등을 관심있게 알아 봅시다.
4. 다람쥐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세 종류의 다람쥐가 서식합니다. 이중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보이는 누런색과 몸에 줄을 가진 다람쥐와 배를 제외한 몸전체가 검은 색으로 일반 다람쥐보다 훨씬 크고 꼬리도 큰 청설모, 그리고 희귀한 날다람쥐가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양한 식물의 열매를 먹는데 특히 도토리, 잣을 즐겨 먹습니다. 이들은 또 도토리를 겨울에 저장하는 습관이 있는데 묻어둔 곳을 잊어버려 참나무들이 번식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한답니다.
5. 독사와 그렇지 않은 뱀? 물리지 않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모든 뱀은 독이 없으나 살모사류와 유혈목이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아무리 독이 없는 뱀일지라도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일단 물리면 독성 혹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빠르게 움직이는 뱀을 머리모습이나 색깔로 구별하는 것은 공포감이 생긴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뱀은 일단 피하거나 건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살모사 종류도 인간이 접근하지 않는 한 결코 선제공격을 가하는 법이 없습니다.
6. 다람쥐
우리가 흔히 보는 다람쥐는 설치류에 속하는 짐승으로 야생동물로서는 드물게 낮에 주로 행동합니다. 나무를 기어오르기도 잘하며 나뭇가지를 뛰어 다니며 재빠르게 이동하는데 이때 두터운 꼬리는 수평을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주로 나무 위에 가지, 이끼, 털 등으로 집을 짓고 사는데 주로 도토리, 씨앗, 어린 싹등을 먹고 삽니다. 흔치는 않지만 때로는 새들의 알을 훔쳐 먹기도 합니다.
숲길 걷기 이야기(1) --- 평상시의 걷는 훈련
산을 걸을 때의 보행 보건법(保建法)이 가진 효과와 이점을 여러분들 스스로 직접 체험해 보고, 친구들에게도 말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이러한 보행 보건법은 아침, 저녁으로 산보할 때에도 응용해 볼 만하니 당장 시험해 보도록 권한다. 우선, 평상시에 바로 다리힘을 단련시켜야 하는데 길을 걸을 때 천천히 걷지말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연습을 길러서, 가능한 한 앞에 가는 사람을 추월하도록 한다. 동시에 술·담배량도 점차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
숲길 걷기 이야기(2) --- 차내에서 부드러운 운동을 하라
버스 혹은 기차를 탈 때 될 수 있으면 앉지 말고 서서 신체의 평형 훈련을 하도록 한다. 동시에 넘어지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되도록 손잡이를 잡지 말고, 동시에 무릎으로 온 몸의 평형을 조절한다. 그러면 자연히 하반신에 부드러운 운동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은 어떠한 운동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숲길 걷기 이야기(3) --- 보행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
꾸준히 보행하는 것은 체력을 증강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을 강화 시킨다. 왜냐하면, 보행은 폐 부위의 산소 흡수력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심폐기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보행은 심장 박동의 갑작스런 증가 및 빈혈을 치료할 수 있고, 자율신경을 발달시키며, 스트레스 발생을 막아준다. 보행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 역시 장수의 비결이라 하겠다.
숲길 걷기 이야기(4) --- 보행 전의 건강검사
만약 자신에게 병이 있는 지도 모르고 등산하게 된다면 아주 위험하다. 숲 탐방 전에는 자신에게 잠재된 질병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개인 체질의 특징에 대하여 유의하여야 한다. 평상시에 막중한 일을 하고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이 등산할 때에 오히려 위험성이 높을 수도 있다. 등산할 때에 절대로 체력을 전부 소모하여서는 안된다.
늘푸른산 김태원님의 글입니다.
나무는 왜 둥굴게 자랄까요? /임선빈
둥굴다는 것은 한가운데서 바깥쪽 어느 곳이든지 그 거리가 똑 같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달이 그렇고, 지구가 그렇고, 온갖 고등 동물의 몸통이 둥글게 생겼으며 나무 또한 둥글게 자랍니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식물들의 잎이 마주나고, 줄기가 네모 형태를 한 식물들이 많았는데 줄기 사이에는 홈이 파져 있어 비가 내리면 홈의 줄기를 따라 물이 뿌리쪽으로 흘러내리는 구조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환경이 변하고, 식물들 종의 수가 늘어나면서 나무들도 먹고 사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위에서 물을 흘려보내 먹고 사는 방법이 아닌 뿌리를 발달시켜 빨대처럼 땅 아래에 있는 물을 빨아먹는 형태로 진화 했다는 것입니다.
네모난 줄기의 물을 뿌리가 받아먹는 정형의 틀을 깨고 햇볕을 사방에서 골구로 받아먹기 위한 가장 체적화된 몸의 구조로 변화하기 시작 했습니다. 몸 여기저기서 어긋나기 잎들은 햇볕을 좀더 많이 골고루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같은 길이의 선을 가지고 네모나, 세모, 원을 만들어 보면 원이 가장 넓은 체적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의 줄기가 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큼 넓은 체적을 가진 둥근 모양이 물을 빨아 올리거나, 양분을 흡수 할 때 네모나 삼각형의 줄기보다 좀더 많은 양을 흡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둥근 몸체는 지구 환경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꼭두서니나 익모초처럼 네모난 줄기의 형태를 지니고 살아가는 식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익모초나 꼭두서니는 줄기가 굵지 않기 때문에 햇볕을 그리 많이 필요로 하지 않고, 빨리 물을 흡수하며 잘 자랄 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어린 나무들 중에는 가끔 줄기가 네모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굵어지면 모난 형태를 버리고 점점 둥글어지다가 마침내 둥근 모습으로 자랍니다.
식물이 사각형이나 육각형으로 각이 져 있다면 태양을 마주보고 있는 시간에는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태양은 단 1초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 입니다. 때문에 나무 줄기가 둥굴게 자라는 것은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식물들의 전략입니다.
알아두면 재미있는 토막 산림상식
1. 산림토막상식
◇ 나무와 풀의 구분은?
- 겨울동안 지상부가 땅위에 남아 있으면 나무, 없으면 풀
◇ 모든 나무에 꽃이 필까요?
- 나무는 모두 꽃이 있음. 무화과는 꽃이 자방속에 숨어피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송화가루 가 꽃가루임.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와 가장 오래된 나무는?
- 미국 캘리포니아 Big tree 또는 Giant Sequia. 나이는 4천살이고 크기는 높이 100m,직 경 9m
◇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덮고 있는 나무는?
- 인도 캘커타의 인도 식물관에 있는 반얀나무(Ficus benghalensis)이다. 이 나무는 1,775 개의 버팀목을
받치고 사방412m에 뻗어서 약 1.2ha를 덮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는 ?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나이 1,100년 높이 62m
◇ 키가 가장 작은 나무는?
- 돌매화, 보통 1~2cm높이 이고 최고 10cm
◇ 돈이 많이 들은 나무는?
- 경북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20억원 소요(임하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30m인 공산을 만들어
18m를 들어올림)
◇ 벼슬이 높은 나무는?
- 속리산 [정이품송]
◇ 재산을 가진 나무는?
- 경북 예천군 [석송령]
숲과 야생동물
1. 야생동물의 관찰법(간단하게 : 조용히, 오감집중 등)
숲에서 흙과 가까운 부분은 야생조수들의 주 서식지이며 방문객이 주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문객이 주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문객들은 새들 외에 다른 종류의 짐승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특히 포유류는 거의 볼 수가 없는데 물론 그 수가 새보다 적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사람이 근처에 오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부분 밤에 움직이며 낮에는 굴이나 숨겨진 보금자리에 숨어 지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흔적을 남기는데 야생동물의 관찰은 이러한 흔적을 통하여 관찰하는 것이 올바른 방식입니다. 이러한 흔적에는 발자국, 배설물,냄새, 먹이 찾는 습성에 따른 다양한 흔적, 울음소리 등이 있습니다.
2. 곤충이나 뱀에 대한 편견불식(어려움...그러나 생태계의 역할 설명으로 가능함)
숲에는 도시인이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곤충이나 뱀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거아 다니는 발이 여럿달린 곤충(예: 지네, 그리마 등)이나 뱀은 모두가 싫어하고 혐오하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네나 그리마는 오히려 해충의 알이나 유충을 먹어 인간에게 유익한 익충이며 뱀은 인간이 고의적으로 혹은 부주의하여 접근하지 않는 한 절대로 선제공격을 가하는 법이 없습니다. 더구나 뱀은 산림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쥐나 개구리 등을 먹는 중간 위치를 차지하여 뱀이 사라질 경우 전체 생태계에 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물론 이런 설명에도 뱀은 무섭습니다. 그러나 뱀 역시 살 권리가 있으며 인간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해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3. 숲의 새들
숲 속에는 땅에서부터 나무 꼭대기까지 새들의 삶터입니다. 숲 속에 사는 새들의 종류는 먹이에 따라 아주 다양하며 숲에는 충분한 먹이가 존재합니다. 새들 중 일년 내내 우리나라에 사는 것을 텃새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참새, 박새, 딱따구리 등이 있습니다. 몇몇 새는 특히 곤충을 주 먹이로 하는데 이 경우 가을과 겨울에는 먹이가 적어져서 따뜻한 남쪽으로 가야하는 새가 있는데 이런 종류를 철새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모습, 부리, 머리, 다리, 날개나 꼬리의 색깔, 특별한 모습, 특이한 비행방법, 새집의 모습, 울음소리, 우는 장소(나무 꼭대기), 울음소리의 특징 등을 관심있게 알아 봅시다.
4. 다람쥐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세 종류의 다람쥐가 서식합니다. 이중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보이는 누런색과 몸에 줄을 가진 다람쥐와 배를 제외한 몸전체가 검은 색으로 일반 다람쥐보다 훨씬 크고 꼬리도 큰 청설모, 그리고 희귀한 날다람쥐가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양한 식물의 열매를 먹는데 특히 도토리, 잣을 즐겨 먹습니다. 이들은 또 도토리를 겨울에 저장하는 습관이 있는데 묻어둔 곳을 잊어버려 참나무들이 번식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한답니다.
5. 독사와 그렇지 않은 뱀? 물리지 않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모든 뱀은 독이 없으나 살모사류와 유혈목이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아무리 독이 없는 뱀일지라도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일단 물리면 독성 혹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빠르게 움직이는 뱀을 머리모습이나 색깔로 구별하는 것은 공포감이 생긴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뱀은 일단 피하거나 건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살모사 종류도 인간이 접근하지 않는 한 결코 선제공격을 가하는 법이 없습니다.
6. 다람쥐
우리가 흔히 보는 다람쥐는 설치류에 속하는 짐승으로 야생동물로서는 드물게 낮에 주로 행동합니다. 나무를 기어오르기도 잘하며 나뭇가지를 뛰어 다니며 재빠르게 이동하는데 이때 두터운 꼬리는 수평을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주로 나무 위에 가지, 이끼, 털 등으로 집을 짓고 사는데 주로 도토리, 씨앗, 어린 싹등을 먹고 삽니다. 흔치는 않지만 때로는 새들의 알을 훔쳐 먹기도 합니다.
숲길 걷기 이야기(1) --- 평상시의 걷는 훈련
산을 걸을 때의 보행 보건법(保建法)이 가진 효과와 이점을 여러분들 스스로 직접 체험해 보고, 친구들에게도 말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이러한 보행 보건법은 아침, 저녁으로 산보할 때에도 응용해 볼 만하니 당장 시험해 보도록 권한다. 우선, 평상시에 바로 다리힘을 단련시켜야 하는데 길을 걸을 때 천천히 걷지말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 연습을 길러서, 가능한 한 앞에 가는 사람을 추월하도록 한다. 동시에 술·담배량도 점차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
숲길 걷기 이야기(2) --- 차내에서 부드러운 운동을 하라
버스 혹은 기차를 탈 때 될 수 있으면 앉지 말고 서서 신체의 평형 훈련을 하도록 한다. 동시에 넘어지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되도록 손잡이를 잡지 말고, 동시에 무릎으로 온 몸의 평형을 조절한다. 그러면 자연히 하반신에 부드러운 운동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은 어떠한 운동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숲길 걷기 이야기(3) --- 보행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
꾸준히 보행하는 것은 체력을 증강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을 강화 시킨다. 왜냐하면, 보행은 폐 부위의 산소 흡수력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심폐기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보행은 심장 박동의 갑작스런 증가 및 빈혈을 치료할 수 있고, 자율신경을 발달시키며, 스트레스 발생을 막아준다. 보행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 역시 장수의 비결이라 하겠다.
숲길 걷기 이야기(4) --- 보행 전의 건강검사
만약 자신에게 병이 있는 지도 모르고 등산하게 된다면 아주 위험하다. 숲 탐방 전에는 자신에게 잠재된 질병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개인 체질의 특징에 대하여 유의하여야 한다. 평상시에 막중한 일을 하고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이 등산할 때에 오히려 위험성이 높을 수도 있다. 등산할 때에 절대로 체력을 전부 소모하여서는 안된다.
늘푸른산 김태원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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