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의 종류와 하는 일

 

효소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산화-환원효소 말그대로 산화-환원 반응을 촉매 하는 효소입니다.

예) 산화효소(oxidase), 과산화효소(peroxidase), 수산화효소(hydroxylase), 산소화효소(oxygenase)

2. 전달효소 작용기를 전달하는 효소입니다.

예를 들어 A에 있는 작용기(알데히드기, 메틸기,케톤기, 인산기 등)를 B로 옮겨주는 효소입니다.

3. 가수분해효소 가수분해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입니다.

반응식에서 A와 B가 산소를 사이에 두고 결합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물(H2O)을 가하면 히드록실기를 가지 고 있는 두분자의 물질 A와 B가 생기게 됩니다. 이와 같이 물분자를 가함으로써 A와 B를 분해시켜주는 효소 를 바로 가수분해효소라 합니다. 소화효소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4. 분해효소 A와 B물질이 결합하고 있는 것을 분해함으로서 A와 B 두 개의 물질로 분해되는 반응을 촉매합니다.

예) 탈탄산효소(decarboxylase), 탈수소효소(dehydratase) 5. 이성질화효소 이성화반응을 촉매하는 효소를 말합니다. 즉, 분자의 조성은 변하지 않고 구조만 변화시키는 효소입니다. 탄수화물 같은 경우에 D-글루코오스와 L-글 루코오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미노산에서도 D-아미노산과 L-아미노산이 있었습니다. D형을 L형으로, 혹은 L형을 D형으로 작용기를 옮겨줄때 이 이성질화효소가 촉매합니다.

예) 에피마아제(epimase), 시스-트렌스이소메라제(cis-trans isomerase) 6. 연결효소 A와 B가 분리되어 있지만 ATP를 가함으로써 A와 B를 연결해 주는 효소를 말합니다. 이 효소는 합성효소 (syntheyase)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DNA나 RNA가 합성될 때 연결효소가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즉 각각 떨어져 있는 두 개의 핵산 염기를 하나로 연결해줄 때 이 연결효소가 많이 쓰여집니다. 출처: 사이언스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