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는 득수가 우선이고 장풍은 그 다음이다. 득수는 앞에 물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물이 혈 앞에 모이도록 하는 혈상의 사신사와 호대사의 형상에 있는 것이고, 장풍은 단순히 바람을 막아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바람을 막는 기능이라면 방풍(防風)이 맞을 것이다. 장풍은 조산과 안산의 기능이 중요한데, 모인 물을 가두어 之(지)와 玄字(현자)로 逆水(역수)를 만들어 천천히 흘러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말한다. ▲ 혈의 구조(구글에서 인용. 여기에서의 명당은 혈(穴)임) [자료제공=필자] 득수는 현무와 용호가 혈 앞에 물을 모으는 구조를 말하는 것이다. 물의 어머니는 기(氣)이기 때문에 생기가 있다는 것은 물을 낳는 형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용호가 혈을 향해서 모아주어야 물이 모이기 때문이다. 용이 달려 나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