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이 줄어들거나 그것의 수용체가 둔감해진 것은 몸의 요구와 필요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체질에 안맞는 음식 섭취, 체질에 안맞는 목욕습관, 체질에 안맞는 활동 같은 해로운 환경에 몸이 적응한 결과가 도파민 감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줄어든 도파민의 양은 현재의 조건 아래에 놓여있는 몸의 입장에서는 적당한 양이며 둔화된 수용체의 민감도 역시 현재의 조건에 처한 몸의 입장에서는 가장 적당한 수준인 것이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도파민을 늘려주거나 그 수용체를 민감하게 해주더라도 그 효과는 일시적이다. 도파민 총량은 결국 레보도파 투여 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인위적으로 도파민을 더해준 만큼 도파민 분비량을 줄이게 된다. 또한 도파민을 받아들이는 수용체의 민감도 역시 프라미펙솔 투여 전으로 돌아가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