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에 밥을 지어 먹는다.
그렇다면 이 기름이 대체 어디서 왔는가?
밥 알맹이 속에 물과 결합되어 있던 기름이 높은 열로 인해 분리되어 표면으로 빠져나온 것이다.
물과 기름이 분리되는 온도는 섭씨 120도이다.
압력밥솥 안에는 온도가 섭씨 130도까지 올라간다. 물과 기름이 완전하게 분리되는 온도이다. 가마솥 안은 온도가 섭씨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기름을 짤 때 참깨, 콩, 들깨를 열을 가하여 볶으면 물과 기름이 분리되어 물은 증발하여 날아가 버린다.
이것을 압착하여 짜면 기름만 나온다.
그러나 콩을 날것으로 짜면 물과 기름이 섞여 있어서 식용유로 쓸 수 없다.
압력밥솥에 지은 밥은 윤기가 자르르 흘러서 보기가 좋고 입에는 부드럽겠지만
오래 먹으면 동맥경화, 암, 관절염 같은 온갖 병에 걸리기 쉽다.
섭씨 100도 이하에서는 유수분리(油水分離)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음식이든지 구워 먹거나 볶아서 먹거나 기름에 튀겨 먹는 것은 위험하다.
잘 볶은 커피가 맛과 향이 좋다고 한다.
커피를 가장 맛있게 볶는 온도는 섭씨 200∼250도이다. 섭씨 230도로 볶을 때 맛과 향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런데 이 온도는 물과 기름이 완전히 분리되는 온도이다. 커피를 볶을 때 나오는 향기는 커피콩 안에 물과 결합되어 있던 기름이 분리되어 휘발하면서 뿜어내는 것이다.
**** 그러므로 커피 향을 즐기는 것은 독을 즐기는 것이다.
고기와 생선을 구워서 먹지 말라
고기와 생선을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곧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청어, 꽁치, 조기, 갈치, 오징어 같은 것을 구워서 먹는 것은 무서운 것이다.
기름에 튀긴 모든 음식은 천천히 죽음으로 인도하는 음식이다.
기름에 섭씨 100도의 열을 가하면 100도의 열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런데 대부분의 튀긴 음식은 섭씨 200-300도의 열로 튀기므로 몸속에 들어가서도 섭씨 200도나 300도가 되어야 풀린다. 튀긴 음식에 들어 있는 경화된 기름은 몸 속에서 전혀 분해되거나 흡수되지 않고 몸 속에 차곡차곡 쌓인다.
튀긴 기름이 심장병과 동맥경화, 비만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튀긴 음식은 발암물질 덩어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생고기에는 기름과 물이 섞여 있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기름은 없고 오직 물만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가열하여 고기를 구우면 물과 기름이 분리된다.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구우면 기름이 밖으로 밀려나오지 않는가. 불고기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사실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최악의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하는 것이 옳다.
어쩔 수 없이 고기를 먹을 바에야 삶아서 먹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날것으로 먹는 것이 차라리 낫다.
수육으로 끓여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음식을 만들 때 가능하면 센 불로 요리하는 것을 피하고 유수분리가 되지 않거나 유수분리가 적게 되도록 요리를 하는 법을 찾아야 한다.
오랫동안 병을 앓는 환자들이나 소화기관이 허약한 사람은 밥보다는 죽을 먹는 것이 좋다.
죽을 끓일 때에는 쌀을 한 시간 이상 물에 담가 두었다가 한 시간 넘게 약한 불로 오래 끓여 죽을 쑤어야 한다.
꺼질 듯 말 듯한 약한 불로 80-90도의 저온으로 익혀야 기름과 물이 분리되지 않는다. 쌀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이 수분으로 인해서 푹 불어나서 소화흡수하기 쉬운 상태로 바뀐다.
그러나 유수분리가 전혀 되지 않은 것은 몸에 잘 소화 흡수되지 않는다.
생식(生食)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생밤을 먹으면 방귀가 많이 나온다.
밤에 들어 있는 영양물질이 위와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서 대장균의 먹이가 되어 대장균이 영양분을 먹고 분해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갖가지 가스를 만들어 내서 방귀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깻잎에 정유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미나리에도 정유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모든 풀잎에는 물과 기름이 조화롭게 섞여 있다.
쇠비름은 잎과 줄기의 표면에 마치 기름이 묻어 있는 것처럼 윤이 반짝반짝 난다. 이 기름이 오메가 3 지방산이다. 비름나물, 명아주 같은 것은 낮은 온도에서 유수분리가 잘 되는 식물이다. 이런 것들은 가능하면 푹 끓여서 조리하지 말고 약한 불로 살짝 데쳐서 먹어야 한다. 시금치, 근대, 아욱 같은 것들도 유수분리가 잘 되는 식물이므로 푹 익히지 말고 살짝 데쳐서 먹어야 한다.
기름이 들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덜 익혀서 유수분리가 일어나지 않게 해서 먹어야 한다. 무엇이든지 압력솥에 넣고 오랫동안 푹 고아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설럴탕이나 곰탕을 며칠씩 푹 고아서 먹는 것은 아주 좋지 않다.
그렇다면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가?
황태는 추운 겨울철에 북극해의 추운 바다에서 잡은 명태를 진부령 덕장의 추운 곳에서 얼었다가 녹았다가를 반복하면서 말린 것이므로 유수분리가 안 된 것이다. 대가리와 내장, 곤이, 알 같은 것을 모두 버리고 약한 불로 은은하게 끓여서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는데 아주 좋다. 그러나 명태, 노가리, 오징어 같은 것을 불로 구워서 먹는 것은 아주 나쁘다. 멸치 같은 것도 살짝 삶은 것이 좋고 푹 삶아서 기름기가 줄줄 흐르는 것은 좋지 않다.
*** 잣은 껍질 채로 살짝 쪄서 껍질을 까면 겉에 기름기가 흘러서 윤이 반질반질 나고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다.
삼복더위에 몇 달을 두어도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지 않는다. 잣알맹이에 들어 있는 기름이 밖으로 빠져나와 경화(硬化)되어 잣알맹이 표면에 코팅을 해 버렸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천연방부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열을 가하여 찐 잣을 먹으면
고온으로 인해 경화된 기름이 몸속에 쌓여 비만, 동맥경화, 관절염, 암 등의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된다.
잣에 들어 있는 기름은
동맥경화를 치료하고 예방하며 몸속에 쌓인 중성지방질을 녹여 몸 밖으로 빠져 나오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좋은 효능이 있지만 열을 가하여 경화되면 죽음의 물질로 바뀐다.
날 잣을 하루에 100그램씩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으면 비만증을 치료하는데 아주 좋다. 그뿐만 아니라 몸이 따뜻해지고 가벼워지며 변비도 없어지고 혈액이 맑아져서 살결이 아주 고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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