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Note

언제나 시작 뿐

수승화강지촌 2022. 3. 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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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했다.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지식과 경험도 퇴직했다. 그러나 녹속 지식과 경험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이 자리를 비워 달라는 주문이 없어서다.

시골과 도시의 융합이 어렵다.
3都4邑 인가 ...

시골은 다시 태어났다.아는 게 완절 zero다.
눈뜨면 자연이 나를 부르는데
질문조차 어렵다.

아는 게 있어야 질문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연은 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어 다행이란 생각을 갖는다.

계절이 시간을 준다.
바람이 시간을 준다.
비가 시간을 준다.
식물들이 자라는 시간을 준다.

그런데
내 마음은 언제나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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