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가슴이 쿵쾅쿵꽝?’
카페인의 작용으로 심장이 빨리 뛴 게 불안감의 원인일까 ?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끼고 카페인의 부작용과 연결 짓는 순간 불안한 감정이 생기고, 그 결과 교감신경 활성이 더 커져 두근거림이 심해졌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그런데 오늘날 감정 이론은 감정의 형성과 세기에 몸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본다. 외부 자극뿐 아니라 몸에서 오는 ‘상향식’ 생리 정보까지 통합해 뇌가 해석한 결과가 감정이다.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의식적’ 감정은 전체 감정의 일부일 뿐이다.
흥미롭게도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 등의 불안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승모판막탈출증이나 발작성 빈맥(박동수가 정상 범위 상한인 분당 100회를 넘어선 상태)을 지닌 확률이 평균보다 높다. 심장 구조나 기능 이상이 불안감을 증폭시켜 병적 증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몸의 생리 정보가 특정 감정을 일으키거나 강화한다는 걸 직접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한 상태다.
● 불안하면 걱정도 많아지기 마련
**_선택을 앞두고 위험을 과대평가하게 된다.ㅡ 네이쳐 제공
● 그렇다면 뇌간은 뇌와 몸이 감정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는 중계기지이고 뇌섬엽은 이 정보를 통합하는 허브라는 기존 연구 결과를 따르는 결과다.
흔히 감정은 이성과 대비되지만, 오늘날 감정 이론에 따르면 어떤 감정이 생기거나 강화되는 건 여러 경로에서 들어온 관련 정보의 양에 따라 결정되는 합리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들어오는 정보의 양을 줄인다면 특정 감정의 생성을 막거나 세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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