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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를 캐서 달래장을 만들고, 쌉쌀한 머위를 뜯어서 슬쩍 데쳐 쌈을 싸 먹고, 참나물을 뜯어 조물조물 무쳐 먹고. 그렇게 봄을 먹는 동안 내 안으로 들어온 봄이 나를 깨울 것이다.
봄이 왔다!
이 봄을 온전히 누리는 것은 우리 집 마당에 온 봄을 나대로 누리는 것이다.
봄 햇살 아래 쪼그리고 앉아 흙과 바람이 전하는 은밀한 속삭임을 들어가며. 그새 손은 벌써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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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이 봄을 온전히 누리는 것은 우리 집 마당에 온 봄을 나대로 누리는 것이다.
봄 햇살 아래 쪼그리고 앉아 흙과 바람이 전하는 은밀한 속삭임을 들어가며. 그새 손은 벌써 거칠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