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 일 *

누룽지

수승화강지촌 2023. 5. 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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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어요.

“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지가 많네. 밥먹고 배가 안 차면 실컷 퍼다 먹거래이. .




그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그날 끓일 누룽지를 위해 밥을 일부러 태우셨다는구나.

그래야 어린 애들이 마음 편히 먹는다고...

할머니가 만드신 누룽지가 세상에서 최고 였다.


지금은 누룽지도 파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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