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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픔은
<살아 있음>의 징조이며, <살아야 겠음>의 경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자신을 속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진실은 우리가 지금 <아프다>는 사실이다.
이곳에 와서(來),
같아지려 하다가(如),
슬픔을 보고(哀),
맞서 대들다가(反),
많은 일을 겪고(多),
"이 바로 우리들 삶임을, …
탯줄을 끊고 세상에 나온 누구나 예외 없이 생-사-성-식의 기록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
ㆍᆢ하여 우리는 절망과 서러움으로 점철된 생의 '불가능성'을 거듭 되씹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굴리고 있노라 말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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